널디, 올해 1000억 찍고 내년 글로벌 도약한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2.12.19 ∙ 조회수 4,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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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NERDY)'가 올해 매출 1000억원을 찍고 내년 글로벌 메가 패션 브랜드를 목표로 달린다. 그동안 10대 소비자, 트랙슈트 중심 브랜드로 성장한 널디는 올해 니트, 데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종합 패션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데 주력했다. 최근 선보인 '플래닛 패딩' 등 겨울 아우터도 12월에만 3만장 이상 판매하며 겨울 아이템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널디는 국내외 셀럽들의 착장 덕에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월에만 따이공 1인이 패딩 4000장을 매입하는 등 일본과 중국 포함 동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에는 다양해진 신상품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기존 매출액을 뛰어넘는 글로벌 메가 패션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신상품 '뉴이어 컬렉션'을 미리 공개했다. 올초 호랑이 해를 맞아 출시한 '타이거 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신년 스페셜 상품군으로 널디 스타일로 재해석한 토끼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새해에 널디는 'Keep Up The Pace(지금대로 계속해)'라는 테마 아래 토끼 캐릭터를 재해석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거북이 등껍질을 매고 뒤를 응시하는 '터틀 버디'는 토끼가 빨리 달리는 동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토끼도 느린 길을 갈 수 있다는 널디의 철학을 반영한 캐릭터다. 세 마리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트위스트 버디'는 엉뚱하지만 개성이 확실한 너드(Nerd)의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널디는 이 두 가지 토끼 캐릭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널디스트'들의 자유로운 표현에 영감을 주는 브랜드가 되려고 한다.

널디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선보인 뉴이어 컬렉션을 통해 자신의 자아와 열정을 당당하게 지켜가는 너드한 토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 널디가 세대와 계절, 국가를 가리지 않는 인기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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