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팬암'에 라이프스타일 숨결을~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캉골' '헬렌카민스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이 회사는 미국의 항공사이자 역사적인 인물들이 사랑했던 헤리티지 브랜드 '팬암(PAN AM)'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팬암은 1927년에 설립된 미국 항공사 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Pan American World Airways)의 약칭으로 대륙 간 국제 여행 첫 실현 및 최초의 세계 일주 노선 운항, 최정상급의 기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미국의 상징이자 역사상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자리매김한 브랜드다. 공식 라이선스 브랜드인 팬암은 단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세계 최초, 럭셔리 항공사’라는 팬암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에 집중했다.
브랜드 콘셉트는 ‘라이프 저니 기어(LIFE JOURNEY GEAR)’로 카페, 전시회에 가거나, 쇼핑, 음악 감상 등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도구(GEAR)’라는 뜻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는 9월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330㎡(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이날 첫 컬렉션 제품과 함께 연누리 작가, 터프 스튜디오, 손용관 작가, 플레이모비, 1064 스튜디오, 로우로우, 플라스틱 아크, 아크앤북스 등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협업, F&B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암 글로벌 관계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항공사 팬암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긴 역사를 함께 해온 헤리티지 로고와 풍부한 빈티지 아카이브를 재해석해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라고 브랜드 론칭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스제이그룹은 지난해 말 성수동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LCDC서울'의 성공에 힘입어 팬암의 브랜드 밸류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지난 19일 팬암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 9월까지 총 13개의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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