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골프, 론칭 두 달만에 20억... 오프라인 확장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에서 확장한 '젝시믹스골프' 라인이 론칭 두 달만에 2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0일 2040 영 골퍼를 겨냥해 선보인 후 꾸준히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젝시믹스 관계자는 "이번 S/S 시즌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골프웨어 시장이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확대의 본격화와 함께 F/W 시즌 더욱 다양한 상품군과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가능한 ‘애슬레저 골프웨어’라는 콘셉트로, 프레피 스타일의 피케셔츠와 플리츠 스커트, V넥 베스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피케셔츠, 탄성팬츠, 큐롯스커트 등 의류 품목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론칭 시점인 5월 둘째주부터 6월 다섯째주까지 두 달간 누적판매량이 3만장, 2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상품 라인업이 ‘실속’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한 점을 꼽고 있다. 여기에 젝시믹스의 디지털 페르소나 ‘제시아(XESIA)’를 활용한 개성있는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브랜드 공식 SNS채널에 필드 위 제시아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게재해,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젝시믹스는 가상캐릭터와 메타버스가 친숙한 MZ세대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제시아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