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산불 피해 이재민에 의류 기부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2.03.14 ∙ 조회수 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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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구호 의류를 지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11일 이번 산불의 피해가 가장 큰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을진군에 방문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1억 원 상당의 의류다.

피해지역이 밤낮으로 춥다는 것을 감안해 주민들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겨울 점퍼, 니트 등 4000여 장으로 구성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재난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울진에 의류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2018년 포항 지진 피해 여성가장들을 위한 자녀 양육비 지원을 비롯해 2015년 네팔 지진 지역에 긴급구호 의류지원,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2012년 북한 큰물피해에도 구호의류를 전달한 바 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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