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친환경 더한 팀코리아 공식 단복 화제
영원아웃도어(회장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30일 앞두고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총 19종 공식 단복 중 16개 품목에 걸쳐 재활용 소재(폴리에스터, 나일론, 가죽, 충전재 및 생분해 소재)를 적용해 K-에코를 널리 알린다는 의미도 강조했다.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개·폐회식 단복, 트레이닝 단복(트레이닝 상하의, 저지 후드 집업 재킷, 저지 팬츠)과 일상복(다운 재킷, 플리스 재킷, 맨투맨 티셔츠 등) 및 선수단 장비(신발, 비니, 백팩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19개 품목으로 구성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단복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선보인다.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리사이클링 나일론, 리사이클링 가죽, 리사이클링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ECO V-MOTION)’과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메리노 울(WOOL) 등이다. 선수 한 명에게 지급되는 공식 단복을 기준으로 200여개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팀코리아 ‘공식 단복’에서 한반도의 등 줄기인 태백산맥과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노스페이스 고유의 기술 노하우와 트렌디한 스타일을 접목했다. 숏패딩의 대명사 ‘눕시(NUPTSE)', 방한화 ‘뮬(MULE)’ 등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노스페이스의 대표 스테디셀러에 한층 강화된 기술력을 적용해 지원한다.
한편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2014 인천 아시아게임을 시작으로, 2016 리우 하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서 오랜 기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졌다. 작년 3월에는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의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로서 후원 계약을 연장해 2024년 말까지 팀코리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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