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남녀 기념일 지출, 선물>식사>현금 순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1.12.21 ∙ 조회수 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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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기념일이 가장 많은 12월을 맞아,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오픈서베이를 통해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500명(남 250, 여 250)을 대상으로 ‘기념일 지출’에 대해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8%p)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은 ‘생일(77%)’로 10명 중 7~8명이 꼽았다. 이어 ‘만난 지 0주년, 000일’ 같은 ‘첫 만남 기념일(15.2%)’, ‘크리스마스(3.8%)’, ‘기타(3.2%)’, ‘빼빼로데이(0.6%)’,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0.2%)’ 순으로 확인됐다. 기타 응답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이 없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
기념일을 위해 지출하는 1회 평균 비용은 ‘24만 8,800원’이었다. 20대(23만 2,600원)보다 30대(26만 5,000원)의 평균 금액이 약간 더 높았다. 여성(24만 600원)보다는 남성(25만 7,000원)의 평균 금액보다 미세하게 더 높았으나 큰 차이 없이 유사한 의견을 보였다.
기념일 지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물건 형태의 ‘선물(58.2%)’을 선택했고 ‘식사(22.4%)’, ‘현금(10.6%)’, ‘여행(8.2%)’과 ‘기타(0.6%)’ 순이었다. 1인 25만원 선의 비용은 대체로 선물이나 식사를 위해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연 관계자는 “기념일 평균 비용은 평균적인 수치로, 평소 지출과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조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선물을 할 때는 상대방이 평소에 원했던 물건이 있는지 캐치하는 센스도 좋지만, 최근에는 대략적인 종류를 먼저 물어보고 선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회원과의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정회원 앱’을 별도 운영하고, 미팅 전 개인 보호를 위한 ‘안심번호’ 등 서비스를 지원하며 업계 차별화를 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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