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케이, 커피 전문 쟈뎅과 MOU 체결

mini|21.05.26 ∙ 조회수 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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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백 할리케이(대표 김현정)의 할리케이가 커피 티 전문 기업인 쟈뎅(대표 윤상용)과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 보존과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기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약 353잔으로 세계 인구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132잔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30만 개의 커피 자루가 단 한 번만 사용되고 그 쓰임을 잃고 있다.

할리케이는 환경 보존 가치 실현 및 커피 자루의 잠재력에 주목해 커피 생두를 담아 보관하는 튼튼한 커피 자루를 수거하여 가방을 제작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커피 자루 수급을 위해 이번 5월 쟈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쟈뎅은 국내 최대의 로스팅 규모에 커피 업계 유일 생두 수입에서 제품 생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이 가능한 자체 GTR(Green Bean to RTD) 생산 시스템을 갖춘 국내 대표 커피&티 전문 기업이다.

할리케이와 쟈뎅은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 보존과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이라는 친환경 가치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1년간 할리케이는 쟈뎅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커피 자루를 수급 받게 된다.

수거된 커피 자루는 친환경적으로 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정화 과정을 거쳐 수작업으로 해체된 다음 뜯어지거나 오염된 부분을 제거한다. 할리케이는 훼손된 부분을 제외한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하며, 환경친화적인 천연고무 소재의 안료를 사용해 보풀 발생을 예방하는 등 고품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소재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커피 생두를 담아 보관하는 커피 자루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친환경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소재다. 할리케이는 커피 자루의 이러한 잠재력이 가방 소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토트백, 파우치, 펜슬 케이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과 잡화 제품을 제작한다.

할리케이는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업사이클 비건 패션 브랜드로서 버려지는 제품들에 예술과 공예적 가치를 불어넣어 시간이 흐를수록 멋이 더해지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다. 또한 리사이클 소재 및 환경친화적 소재를 접목한 디자인 개발과 업사이클 제품 생산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업사이클/비건/친환경 분야에서 꾸준하게 내, 외형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8년 글로벌 디자인 시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점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할리케이는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향후 순환 패션(circular fashion)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브랜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아마존에 입점하여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북미권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기회를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망 확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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