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X반둘루, 스트리트 쿠튀르 컬래버 화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1.01.28 ∙ 조회수 6,597
Copy Link

컨버스X반둘루, 스트리트 쿠튀르 컬래버 화제 3-Image



컨버스코리아(대표 주형준)의 '컨버스'가 미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반둘루(BANDULU)'와 협업해 예술과 스포츠가 교차하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컨버스의 프리미엄 캔버스 척 70하이 디자인을 적용해 반둘루만의 페인트 스플래터를 실크 자수로 넣어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융합시키면서도 새로운 아이템을 제안했다.

반둘루는 미국 보스턴 기반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 상품(의류)을 도화지처럼 사용하는 예술 중심 브랜드다. 이들은 유명한 브랜드의 작품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낸다. '반둘루'라는 단어는 자메이카 방언으로, ‘가짜’를 의미하지만 브랜드의 수준 높은 예술성만큼은 ‘진짜’임을 평가받고 있다. 주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아이코노그래픽을 혼합하거나 고급 텍스타일 기술을 적용해 럭셔리 요소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사이클링한 옷을 편의점으로 가장한 스니커즈 허브에서 판매하면서 '스트리트 쿠튀르'라는 브랜드 기반을 다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트리트웨어 세계에서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는 반둘루의 자수장식 페인트 방울은 디자이너가 아트스쿨 다니던 시절 구상한 것이라고. 예술가의 삶을 살던 그는 옷에 얼룩이 묻자 페인트 스플래터를 사용해 이를 예술로 승화시켰고 이후 ‘가짜를 통해 진짜를 알아본다’ 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탄생시켰다고 전해진다.

컨버스 X 반둘루의 프로레더는 브랜드의 스트리트 럭셔리 미적 요소들이 컨버스의 농구 헤리티지를 만나 탄생했다. 예술과 스포츠의 교차점에 위치한 이 신발은 레더 소재에 블랙 캔버스 라이닝을 둘러 마무리했으며 패딩 처리된 칼라(신발 입구)는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컨버스 온라인 스토어와 홍대점, 명동점에서 판매하며 아트모스 압구정과 CDG한남 등 편집숍에서도 선보인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컨버스X반둘루, 스트리트 쿠튀르 컬래버 화제 997-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