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어패럴, 섹시 상징 탑걸 중단! 역사 속으로…
mini|20.07.22 ∙ 조회수 1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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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탑걸! 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이 전개중인 탑걸에 대한 중단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사옥 이전과 함께 신규 브랜드들의 매장 전개에 공격모드로 전환한 연승은 사업역량을 캐주얼과 스포츠에 집중해 점프업 한다는 포석이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회로 인한 여성복 시장의 위축을 감안해 올 F/W시즌 론칭 예정이었던 로마네꽁띠와 기존 전개중이던 영캐주얼 탑걸 사업을 중단하면서 비효율 브랜드들을 정리하고, 캐주얼과 신규 스포츠 브랜드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캐주얼사업부 내 온라인팀을 신설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고, 하반기 론칭 예정인 글로벌스포츠 브랜드 론즈데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승어패럴은 캐주얼 사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라이드앤'의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하여 온라인채널의 스펙트럼을 넓게 운영한다. 또 내년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대비 30%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연승어패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시장의 확대와 온라인 비지니스의 고성장 흐름에 맞춰 이커머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온라인 전용상품 개발 및 B2C 물류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연승어패럴은 현재 클라이드앤, 프랭크스톤, GGPX, 에트르몽크 등의 브랜드를 전개중이며, 올 하반기 글로벌스포츠브랜드 론즈데일 론칭과 내년에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도 추가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탑걸은 글래머러스 섹시캐주얼 GGPX의 세컨드 브랜드로서 2007년 첫 선을 보였다. GGPX 보다는 좀더 영한 콘셉트로 캐주얼한 믹스매치가 특징이며 가격대도 기존 브랜드에 비해서 30% 정도 저렴하게 선보였다. 대리점 중심으로 영업망을 전개하며 볼룸화에 집중해왔으나 코로나 팬데믹 파고를 넘지 못하고 최근 중단을 결정해 안타까움이 크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2007년 당시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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