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새로운 수장에 손영섭 대표이사 선임

mini|20.07.22 ∙ 조회수 4,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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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 전문기업 비비안이 대표이사에 손영섭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지난 19993년 남영나이론에 입사한 손영섭 대표는 비비안의 프랑스 정통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Barbara)의 상품기획 및 디자인 총괄을 거쳐 최근까지 비비안 브랜드 총괄로 근무했다.

비비안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손 대표는 정통 ‘비비안 맨’으로, 기존 란제리 사업에서부터 신규 마스크 사업까지 아우르는 탁월한 직무 수행 역량으로 안팎에서 인정받아 왔다. 특히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작은 의견도 경청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손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에 취임을 하게 됐지만 비비안의 재도약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대표가 되겠다”며 “발전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말 쌍방울그룹에 인수된 이 회사는 CI를 남영비비안에서 ‘비비안(영문표기 K-VIVIEN)’으로 변경하고 기업의 가치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대한민국 영문명 'Korea'의 'K'를 따온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내수시장의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기반으로 유통채널을 구축해 온 비비안은 앞으로 글로벌 유통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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