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포르테 '더 뱅가드' 4번째 시즌 당선자는?
위 4개 브랜드는 더 뱅가드의 일환으로 성공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장기적인 지원 함께 네타포르테 글로벌 팀 소속 스페셜리스트로부터의 포괄적인 멘토십을 제공받는다. 또한 네타포르테에 독점으로 다가오는 2020 S/S 컬렉션을 선보인다.
엘리자베스 본 더 골츠 네타포르테 글로벌 바잉 디렉터는 “2018년 9월 더 뱅가드 프로그램을 론칭한 이래, 16개의 신진 브랜드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어내는 놀라운 성과를 목격했다. 네타포르테 팀은 브랜드를 향한 장기적인 지원과 멘토십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강화를 통해, 신진 브랜드의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꾸준히 노력해왔다. 더 뱅가드를 통해 4명의 차세대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 고셰르, 이오네스와 에스 준의 시즌 컬렉션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Christopher John Rogers)는 2019년 CFDA(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 보그 패션 펀드 우승자로, 생기넘치는 컬러와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선보이며 패션계에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브루클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토퍼는 자신만의 톡톡 튀고 기발한 디자인을 살려 실크 드레스, 우아한 플리트 스커트와 풍성한 쉐입의 이브닝 웨어를 선보였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브랜드 ‘고셰르’의 ‘마리 크리스틴 스타츠 (Marie-Christine Statz)’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기술적인 내실을 다졌다. 당시 왼손잡이인 그녀가 만들어내는 유니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은 그녀의 선생으로부터 불어로 ‘왼손잡이’라는 뜻의 ‘라 고셰르 (La Gauchere)’라는 예명을 받았다. 브랜드 고셰르가 내세우는 심플한 라인의 실루엣, 뮤트한 컬러와 함께 옷 자체의 시크함과 깔끔한 테일러링이 돋보인다.
약 1년 전 파리에서 시작된 ‘이오네스 (Ioannes)’는 페미닌함을 현대적 느낌으로 풀어낸다. 시그니처 상품인 슬립 드레스는 모던함과 아름다움을 주는 동시에, 벚꽃 목판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리시한 프린팅이 특징이다. 다시 똑같이 만들어낼 수 없는 프린팅 테크닉으로 인해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모든 피스들은 각자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브랜드명 ‘에스 준’은 디자이너인 ‘사하 아스반디 (Sahar Asvandi)’의 첫 번째 이니셜과 페르시아어로 애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실루엣이 큰 특징인 에스 준의 가방들은 이탈리아인이 만들어낸 정교함과 함께 디자이너의 빈티지 핸드백에 대한 디자이너의 애정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우아한 라인의 조합은 오랜 시간이 지날 수록 빛을 발할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017년에 설립한 이래, 사하는 유니크하지만 세련된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핸드백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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