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완 디자이너, 펜필드와 컬래버...남성복 론칭

홍승완 로리엣 대표 겸 디자이너가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의 펜필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F/W시즌 로리엣 X 펜필드 라인을 론칭, 영국 전통적인 감성에 빈티지한 느낌을 더한 남성복을 선보였다.

이는 펜필드의 고가 라인으로서 편집숍 중심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로리엣X펜필드는 30만~120만원대로 나와 있으며 아우터(코트, 다운, 재킷)와 팬츠 등을 제안한다.

오원근 펜필드 사업부장은 "홍승완 디자이너 특유의 테일러링이 가미된 펜필드의 고가 라인으로서 수입 소재를 사용하고 디자인도 특화해 펠필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완 디자이너는 "아우터를 중심으로 겨울 시즌 매출이 강한 펜필드의 특성을 살려 혹한에도 입을 수 있는 다운과 코트 등에 주력했다"며 "트렌디한 스타일이 아닌 클래식한 분위기에 무게를 두고 소재나 컬러에서 오는 레트로풍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승완 디자이너는 2001년 캐주얼 스위트 리벤지, 2005년 여성복 스위트비, 2009년 남성복 로리엣을 론칭,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특히 국내에 여러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도 확보하고 있다.

그는 르꼬끄스포르티브 컬렉션 디렉터를 비롯해 로가디스, 에스콰이아, 앤드지, 까스텔바쟉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 아이올리 본사에서 선보인 로리엣 x 펜필드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