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SJSJ, 글로벌 본격 진출...中에 350억 수출 계약

haehae|19.07.17 ∙ 조회수 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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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대표 김형종)의 여성복 SJSJ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간다. SJSJ는 중국 최대 유통 기업인 백련그룹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 5년간 35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섬은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SJSJ 상품 공급과 함께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백련그룹은 중국 백화점과 아울렛에 SJSJ 단독매장을 운영하는 등 SJSJ에 대한 독점 판매 권한을 갖는다.

SJSJ 중국 1호점은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에 위치한 상위급 백화점 중 하나인 제일팔백반 백화점 3층에 84㎡(25평) 규모로 들어선다. 상하이 푸동지구는 중국 경제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에서 주로 중상류층이 거주하고 있는 고급 상권이다. 추후 현지에서 매년 10개 내외로 SJSJ의 신규 지점을 열 예정이다.

한섬, 글로벌 패션 사업 3년 내 400억원 예상

한섬이 이같은 계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 홀 세일 방식이 아니면 현지 가격 정책이나 판촉 활동 등 본사가통제할 수 없고,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세일 전략과 재고 관리 등 국내에서 지킨 한섬의 브랜드 정책을 중국에서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섬의 해외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섬은 지난해 시스템, 오브제, 오즈세컨, 더캐시미어, SJYP 등 8개 브랜드 상품을 미국, 대만, 홍콩 등 10여 개국에 150억원 규모로 수출했다.

여기에 SJSJ 중국 진출이 더해지면서 오는 2022년 기준으로 해외 수출 규모는 연간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뿐만 아니라 파리 패션위크, 상하이 패션위크 등 글로벌 패션쇼 참가를 통해 유럽, 미국 등 다국적 국가로 수출도 확대해 글로벌 수출 파이를 키울 예정이다.

한편 백련그룹은 중국 최대 유통 전문 그룹으로, 현지 백화점, 쇼핑몰, 편의점 등 7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섬 측은 "향후 매장 오픈과 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 규모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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