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정 대표, 까르띠에 선정 여성 창업 어워드 수상
조연정 세이글로벌 대표가 한국인 최초로 까르띠에에서 진행하는 여성 창업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까르띠에(ceo 시릴 비네론)의 여성 창업 어워드는 지난 2006년 출범했으며 전세계 산업 분야에서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여성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들을 후원한다.
2019 까르띠에 여성 창업 어워드의 동아시아 지역 우승자로 뽑힌 조연정 대표는 온라인 어학 서비스 세이글로벌(SAY Global)을 창립해 운영하고 있다. 20017년 문을 연 세이글로벌은 국내 은퇴자를 교육해 전세계 한국어 학습자들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조 대표는 "한국은 전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지만 많은 사람들이 55세 정도에 일을 그만둔다. 또 한국을 여행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국어가 얼마나 말하기 힘든 언어인지에 공감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를 론칭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한국 국적이지만 11세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조 대표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며 세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여기에 노령인구를 위한 재정적, 사회적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해 은퇴자를 강사로 활용, 고령자와 젊은이(Seniors and Youth)의 약자인 세이(SAY)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2019 까르띠에 여성 창업 어워드에서는 조연정 대표를 포함해 7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7명의 수상자는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인시아드(INSEAD) 최고 경영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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