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기획 「마레디마리」 30년 니트 감성 녹아있네~

whlee|16.10.06 ∙ 조회수 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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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넘게 니트 프로모션 업체 희원기획(대표 유명해)을 책임져 온 유명해 대표는 이름만큼이나 걸출한 디자인 실력을 자랑한다. 30여 년간 국내 여성복의 니트 디자인을 책임져 왔던 그가 「마레디마리」로 브랜딩에 도전한다. 자신의 독특한 감성과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 서초동 ‘마리하우스’에는 5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니트, 캐시미어 상품이 가득 모여있다. 국내 최초의 니트 부티크로 스타일리시한 패션 피플에게 ‘고감도 니트 패션’을 선보여 나가겠다는 것.

유 대표는 “이탈리아, 프랑스, 뉴욕이 아닌 한국에서도 고급스러운 니트 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누구보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중점에 두고 스타일에 맞게 소재를 초이스해 제작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그에 맞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제값을 하지 못한다. 디자인에 맞는 소재 조합으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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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가진 유 대표와 「마레디마리」는 서로 닮아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여성미가 옷 안에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 최고급 캐시미어를 많이 사용할수록 옷은 클래식해질 수 밖에 없다는 함정을 고려해 다양한 비딩과 와펜장식, 트임 디자인으로 초라하지 않은 웨어러블 룩을 구현했다. 스테디셀러 상품인 롱 원피스와 애슬레저 감성이 담긴 니트 후드는 가볍게 떨어지는 실루엣임에도 불구, 어디에서나 입을 수 있는 데일리웨어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전 제품 모두 라운지웨어에서 머무르지 않고 어느 때나 믹스매치해서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20~50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타임리스 룩을 구현하기 위해 정말 애를 많이 썼다. 하지만 영감의 기본적인 원천은 제 자신이 옷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매주 2번씩 백화점에 안 가면 손이 떨리고 불안할 만큼 패션을 보고 느끼는 게 인생의 일부다. 반평생 브랜드 뒤에 가려져 있었다면 이제는 앞으로 나와 유명해만의 패션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가 핸들링하는 희원기획은 현재 「후라밍고」, 「요하넥스」, 「엠씨」, 「벨라디터치」 등 커리어 업체10여 곳의 니트 디자인을 도맡아 하고 있다. 브랜드 대부분이 거래한지 10년이 넘은 단골 중의 단골들이다. 그는 앞으로도 「마레디마리」는 물론 프로모션 작업 또한 병행, 업체들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나간다. 또한 3년 내 전세계 각국의 패션 전시회를 돌며 ‘K-니트’ 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아마 두 아이의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이미 성공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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