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코리아, 2017년 브랜드 역량 강화 주력!
민복기 사장은 "「카파」의 승리를 위해 대표로서 제일 앞에서 뛰겠다. 내년 힘찬 「카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뛰자. 모범을 보이는 대표가 되겠다"며 남다른 결의를 보였다. 김정호 부사장은 "「카파」의 로고인 '오미니'는 등을 마주대고 있는 두 사람을 표현하고 있다. 함께 도전하고 이겨내는 스포츠 브랜드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스포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생각"이라며 「카파」와 함께하는 포부를 전했다.
카파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은 크게 세 가지다. △내부 조직과 유통을 탄탄하게 정비하고, △ 소비자 리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기능 개발, △ SNS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강화라는 세 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셋팅을 마친 상태.
먼저 내부 조직의 변화는 역시 김정호 부사장 영입이 가장 크다. 김 부사장을 총괄자로 세워 백화점과 대리점을 나눠 유통을 철저히 관리해 강화한다. 백화점 총괄 부문장에 강대훈 부장을 새롭게 영입해 팀을 셋팅했으며, 대리점은 기존 강유순 부장이 맡는다.
상품 부문은 3주 전 소비자 리뷰팀과 함께 파이널 라인 리뷰를 끝낸 상태다. 상품 기획에 앞서 2000명의 고객 리서티를 통해 소비자가 「카파」에 원하는 것, 스포츠웨어에 원하는 것 등 니즈 파악에 집중했다. 그 결과 파이널 라인 리뷰 반응도 상당히 좋았다고.
2017년 새롭게 선보일 상품들은 「카파」만의 차별화된 가치 제공과 함께 기능성, 볼륨, 라이프스타일 등 각 목적에 맞춰 기능성과 디자인을 특화했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현재 반응이 좋은 '키즈 라인'을 전체의 30%까지 볼륨화하고 단독숍으로 분리할 계획이며, 이탈리아 스키-사이클 전문 브랜드인 「브리코(BRIKO)」를 숍인숍으로 전개한다.
내년 여성 상품의 비중을 30%까지 확대 강화한다. '팜므(FEMME)' 라인 론칭과 함께 주요 상품군인 '컴뱃(KOMBAT)' 등에도 여성 아이템을 특화할 계획이다. 효성 등 국내 소재 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운동 강도별 서포트를 위해 핏(fit)을 라이트, 베터, 글램 3가지로 나눠 제안한다.
「카파」의 오리지널리티 중 하나인 축구(Soccer) 상품군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재 글로벌 「카파」가 후원 중인 세리에 A 축구 클럽 S.S.C 나폴리, 토리노F.C., U.S. 사수올로 칼초의 유니폼을 수입해 「카파」의 사커 DNA를 국내에 전달한다. 우선 16/17 시즌(10월말~12월)에는 S.S.C. 나폴리의 유니폼 일부 스타일을 들여온다.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인 신발을 위해 「카파」는 부산신발개발센터와 조인해 내년 3D 슈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환경에 맞춰 워킹용 아웃솔을 장착한 '리자드 그립'과 트레일런을 위한 '퀘이크 X(Quake X)' 등의 새로운 신발도 제안한다. 「카파」만의 슈즈 테크인 '얼티마 테크'도 업그레이드해 밸런스, 피트니스, 스트렝스 등 트레이닝 목적에 따라 라인을 확장했다. 어패럴 라인의 다양한 색상과 신발의 디자인을 매치시킬 수 있도록 '니트' 소재를 접목해 선명한 컬러를 표현한다.
또 '벨로체 라인'을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5만~8만원대로 「카파」의 카테고리별 퍼포먼스 슈즈를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 여기에 「카파」 슈즈만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키높이 슈즈 '알토하이' 라인까지 퍼포먼스, 가성비, 라이프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발군 셋팅을 완료했다.
마케팅은 온라인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과 함께 '어플리케이션+공간'을 어우른 체험 마케팅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카파」는 최근 영상 위주의 SNS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TV 캐스트,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특히 강세다. 김은경 마케팅 팀장은 "어떤 한 상품을 장황한 이미지로 보여주기보다는 짧고 간결한 '짤(짧은 동영상)'을 활용해 몇 초만에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파코리아는 지난 9월 29일 전국 대리점 점주와 백화점 매니저 200여명, 바이어와 임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올 2017 S/S 상품 쇼케이스와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 「카파」는 이 정책설명회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 트렌드에 발 맞추어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스포츠 브랜드로써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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