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소피아' 나만의 웨딩 필수품은?
suji|16.01.13 ∙ 조회수 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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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소피아(대표 박혜정 www.aya-sophia.com)가 전개하는 「아야소피아」가 ‘셀프 웨딩’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선도한다. 40~6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웨딩드레스를 구매할 수 있게 해 나만의 웨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유독 웨딩드레스 가격이 높게 형성돼 렌털이 당연시돼 있는 국내 웨딩 문화에 반기를 들고 커스텀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다.
'나만의 웨딩드레스로 둘만의 웨딩을 만들어간다'라는 일념으로 가격 거품을 제거해 정찰제 웨딩드레스 판매에 나섰다. 구매의 70% 가격으로 대여도 가능하며 이외의 웨딩소품도 마찬가지로 운영된다. 「아야소피아」의 드레스 구매 방식은 남다르다. 박 대표와 결혼 당사자들의 충분한 대화 시간을 필수로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그녀는 예비부부의 취향과 체형 등을 파악하고 가장 잘 매치되는 드레스 3벌을 추천한다. 그 3벌을 직접 입어보고 선택한 후 신부에 맞게 길이 조절부터, 디자인 가감까지 자신에게 딱 맞는 드레스로 변신을 가능케 한다.
2010년 온라인숍으로 론칭한 「아야소피아」는 2011년 삼청동 한옥에 매장을 규모를 키워갔다. 오픈 당시에는 구매 경험이 없는 국내 소비자들보다는 외국인 부부나 신부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매출의 70% 이상을 그들이 차지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소비자들이 70%, 외국인 비중이 30%를 가져가고 있다. 그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도 변화한 것.
커스텀 웨딩드레스로 나만의 웨딩 실현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가 없는 이 매장에는 색다른 웨딩 촬영이 가능하다. 삼청동에 위치한 매장이 한옥과 웨딩드레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자 웨딩드레스를 입고 북촌, 창경궁으로 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또한 커플의 성향을 반영한 웨딩촬영으로 과한 보정과 틀에 박힌 포즈와 구성을 거부하는 것이 특징이다.
몇 해 전부터 시작된 ‘셀프 웨딩’ 추세로 해외 직구를 통해 웨딩드레스를 구입하는 신부들도 많아지고 있다. 박 대표는 이를 긍정적인 현상으로 본다. 그녀는 "웨딩 드레스를 고르는 노하우가 없는 예비 신부들이 일반 의류처럼 웨딩드레스를 구매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는 유튜브에 좋은 웨딩드레스 고르는 방법, DIY 웨딩 소품 만드는 법 등 셀프 웨딩에 유용한 콘텐츠를 담은 ‘소피아의 웨딩다이어리’ 시리즈를 연재하기도 했다.
한편 「아야소피아」는 국내 유통에 그치지 않고 해외로 뻗어 나간다. 이미 우리와 비슷한 웨딩드레스 렌털 문화를 가진 일본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과 호주를 도전할 예정이다. 그에 첫 발로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웨딩박람회'에 「아야소피아」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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