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출신 패션인 3인방 주목

esmin|00.09.09 ∙ 조회수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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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복 업체중 가장 많은 이익을 보는 기업은 어디일까? 당연히 ‘한섬’이라는 대답이 나올테지만 그 정도 매출규모는 되지않지만 총매출 대비 이익율을 비교한다면 한섬에 못지않는 기업이 바로 아이디룩과 보끄레머천다이징 두 회사일 것이다. 또 남성복 업체중 비슷한 케이스는 어디일까? 아마도 FGF가 아닐지…? 이들은 화려하게 기업을 키워가진 않지만 천천히 조금씩 견고하게 성장하며 실익을 보는 기업들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동종 기업들이 1천억원대 매출을 자랑할 때도 이들의 돌다리 건너기는 계속된다. 거품이 빠지고 모두가 넉아웃된 요즘 많은 이들이 이들의 빛을 알아본다. ‘보끄레 만큼 알짜배기 회사도 없다’ ‘아이디룩 만큼 돈을 많이 벌어놓은 회사도 없다’ 실속면에서 이들 세 회사 만큼 단단한 회사는 없을 것이다. 너무 소극적인 전개 아니냐며 고개를 젓던 이들도 이제는 부러움 섞인 시선으로 이들 회사를 바라본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매출 대비 높은 판매율과 이익율을 기록하는 우량브랜드를 전개한다는 점, 아이디룩과 FGF 두 회사는 일년 내내 ‘절대’ 세일을 하지않는 노세일 브랜드로 유명하다. 모두가 각 브랜드가 속한 각 부문에서 리딩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하고있다는 점도 역시 공통분모. 또한 모회사들이 모두 현재 법정관리 혹은 화의중이라는 점도 있다. 물론 그 내용은 서로 다르지만 쌍방울이 이미 부도로 두 회사(FGF, 아이디룩)로부터 손을 뗐고 보끄레의 모회사인 금강화섬 역시 현재 화의중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의 대표들이 모두 코오롱 출신이라는 점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필연적이다. 이 세 사람은 물론 나이와 서열의 차이는 있지만 코오롱상사 여성복 사업부장과 MD 출신이며 최진원사장은 비슷한 시기 남성복 담당과장이었다. 이만중사장은 코오롱상사 초대 여성사업부장이었으며 이경후사장이 여성복사업부 창단멤버로 그 뒤를 받치는 참모였었다. 공통점이 또하나 있다. 오너가 아니면서도 오너 이상의 전권을 갖고 경영을 하고있으며 오너의 신임이 매우 두텁다는 점이다. 이 회사들은 ‘옷장사는 일년내내 팔아봐야 전혀 남지않는다’는 통설을 멋지게 깨고 알토란 경영으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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