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세계는 ‘파시미나’ 열풍!

esmin|00.05.16 ∙ 조회수 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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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이미 작년을 '파시미나 이어(Pashmina Year)'라고 부를 정도로 파시미나(Pashimina)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가벼움이나 부드러움, 컬러감의 화려한 분위기와 캐주얼 감각의 두가지 면으로 파시미나는 사랑받는다. 캐시미어의 새로운 얼굴인 파시미나 스톨이나 스카프의 인기는 전세계 시장에서 가히 폭발적이다. 캐시미어 보다도 더 가볍고 더운 여름에도 사용할수가있어 실용성과 호사스러운 감각을 겸비한 뉴 액세서리 아이템인 파시미나. 뉴욕에서도 스카프보다도 가격이 삐싼 파시미나 스톨이 3배나 더 팔렸다. 작년 가을부터 버그도프굿맨백화점에는 출시되는 족족 파시미나는 거의 다 팔렸다고 한다. 알마니 버버리 막스마라 등 대부분의 해외 유명브랜드들이 이 소재를 사용했고 샤넬은 자신의 로고가 쟈카드로 새겨진 대형 숄을 내놓아 다시한번 관심을 끌었다. 최근 해외컬렉션에 다녀온 사람들은 컬렉션에 모인 패션피플들이 이 패시미나 숄을 두르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수있었다고 했다. 겨울 소재로 알려진 캐시미어는 이미 그 계절한계를 탈피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여름에도 실크&캐시미어 또는 캐시미어 합성면을 선호했고 겨울부터는 1백% 캐시미어 숄과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산염소(Goat)로부터 채취한 수퍼화인 캐시미어인 파시미나가 폭발적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국내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작년 가을 여성복 관계자들은 '파시미나' 붐에 얼떨떨했다. 명품 브랜드의 오리지날 액세서리가 불황이 없이 잘 팔리는 것과 이 흐름은 일맥상통한다. 작년 가을 「리엔」에서 가장 처음 선보인 파시미나는 39만원짜리 고가 머플러 40장이 매장에 깐후 한달도 안돼 놀랍게도 완판한데 이어 리오더를 했다. 밀려드는 예약주문으로 리오더 물량이 국내 들어올 때는 이미 거의다 예약자에게 돌아갔을 정도. 컬러 역시 베이지 그레이 등 베이직한 컬러가 팔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하고있는 핑크 바이올렛 오렌지 등 과감한 컬러가 가장 먼저 팔려나갔다. 파시미나 보다 가격이 좀 낮은 캐시미어 숄은 두달간 70장을 팔았다. 기대이상의 판매로 리엔은 뉴욕에 숄 리오더 50장을 했을 정도. 「리엔」에서 힌트를 얻은 여성복 업체들이 파시미나 수입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올봄에는 「율미아스탭」「린」을 비롯 여성복 업체들이 이미 매장에 파시미나를 전개하고 있다. 지금도 해리티지코리아를 비롯 파시미나 수입업체에는 오더가 밀려들고있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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