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엠코리아, 스포츠웨어 진출
伊 디아도라 브랜드 런칭으로

none|99.05.15 ∙ 조회수 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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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엠코리아(대표 안재복)가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디아도라(DIADORA)」로 스포츠웨어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비앤엠은 세계 60개국에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디아도라」브랜드를 전개해 이미 월드컵 열기로 그 붐이 조성되어 있는 축구 마케팅을 확산시켜 2천2년 월드컵 개최 이전까지는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스포츠 브랜드로 정착할 의지다. 이에 지난 4월 「맨하탄」「아디다스」「트래드클럽」등의 사업부장 출신인 구동민이사를 본부장으로 영입하고 더욱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태리 DIADORA S.P.A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스포츠웨어를 비롯한 신발과 용품등 다양한 상품들을 국내 생산하고 있는 비앤엠은 유통망에 있어 기존 스포츠 브랜드와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선 비앤엠은 기존 백화점이나 대리점을 통한 단독 전문샵을 전개하는 것이 아닌 텔레마케팅을 주력 유통으로 한다. 비앤엠이 계약되어 있는 통신판매 전문 업체는 LG홈쇼핑과 대우 넥스토아 신세계백화점 등이다. 케이블TV 방송인 홈쇼핑채널 활용과 카탈로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해 단독샵을 전개하지 않는 무점포 판매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 판매는 특판 행사에만 참여할 방침이며 또하나 스포츠 전문 매장인 체육사 형태의 프로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철저하게 재고 부담을 가져가지 않겠다는 원칙아래 단독 매장 입점이 아닌 특판 행사를 비롯한 미니 매장 정도로만 구성할 계획. 또한 전국적인 총판 기능을 하는 동대문운동장 체육사와 계약을 맺고 디아도라 1호점을 이미 오픈했으며 이곳의 한달 평균 매출은 8천만원. 2호점은 울산 경일상사와 계약을 맺었다. 특히 축구 단체 유니폼 및 신발 주문이 이곳에서 활발하게 이뤄진다. 또 하난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서 직접적인 고객 대응을 위해 각 지역별로 스포츠 매니아를 「디아도라」의 영업맨화해 조기 축구회 볼링 동호회등을 지원하고 단체 주문을 받는 가칭 ‘퍼스날 마트’ 영업 전략도 구사할 방침이다. 비앤엠은 상품 전략에 있어서도 각 유통망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차별화 공급한다. 디자인한 제품을 각 바이어들의 수주를 받아 LG홈쇼핑용 상품 대우 넥스토아용 상품 총판용등으로 분리해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중복성을 피하는 동시에 유통망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 또한 비앤엠의 「디아도라」는 단독 전문샵을 전개하지 않음으로 인한 고정 비용등의 로스를 줄이는 대신 소비자에게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줄 수 있어 우븐 트레이닝웨어의 경우 세트에 4만 9천원에 판매했고 한 스타일로 2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홈쇼핑 채널을 이용해서는 5일만에 신발 3천족을 판매해 9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틀만에 리오더 상품을 출시하는 비앤엠은 일명 ‘슈퍼 QR’ 시스템을 자랑한다. 8차 리오더까지 진행한 바 있는 비앤엠의 「디아도라」는 어음 거래가 전혀 없이 1백% 현금 거래를 원칙으로 하기에 원단 수배에서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등으로 이틀만의 리오더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 이번 F/W시즌 비앤엠은 이태리 본사에서 개발해 세계적인 축구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일본에서는 3년 연속 베스트 축구화로 선정된 ‘몬자(MONZA)’ 축구화를 전략 상품으로 국내 축구화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미 비앤엠이 국내 축수 선수들에게 테스팅한 결과 ‘어서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호응을 얻은 몬자 축구화는 밑바닥이 닳지 않는 특수 몰딩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잔디구장 보다는 일반 맨땅형 운동장이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 특히 잘 맞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주일에 한두번이상은 꼭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일반 축구화를 1년에 3~4번 구매해야 하는 데에 반해 「디아도라」가 개발한 몬자 축구화는 1년 이상의 수명을 자신하는 제품이다. 비앤엠은 이 제품을 일본에서 13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반해 특수 몰드만을 본사로부터 수입해 국내 생산함으로써 7~8만원선의 일반 축구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불경기의 여파를 반영해 올해 월평균 2억원 정도의 매출만을 목표했음에도 3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비앤엠은 올 하반기 월 목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도에는 월평균 10억원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내수 뿐 아니라 이태리 본사와 비앤엠이 디자인한 의류 모자 가방 신발등이 채택됐을 시 전 세계 60개국으로 브랜드 역수출을 전개하기로 계약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출을 통한 매출이 내수 매출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비앤엠은 브랜드 관리를 위해 늦어도 내년 F/W시즌에는 모체인 이따리아나(대표 한혜자)의 여성복부틱 생산라인을 활용해 「디아도라」브랜드로 최고급 여성 골프웨어를 런칭할 방침이다. 여성 지도급 인사 및 경영인들을 타겟으로한 최고급 디자이너 캐릭터 명품 골프웨어를 출시해 1~2개 전문샵 만을 운영하는 특화 전략을 펼쳐 「디아도라」브랜드 인지도를 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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