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터진 유니섹스 볼륨캐주얼!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99.11.01 ∙ 조회수 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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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에 관심이 새롭게 일고 있다. 아메리칸 베이직 캐주얼의 영향과 ‘굳 퀄리티 굳 프라이스’ 상품에 대한 호응을 타고 이들 브랜드들이 굳건하게 볼륨시장을 지키고 있기 때문. 특히 최근들어 기존 대리점 유통망의 전개에서 백화점 유통으로의 대거 진출과 함께 빅모델을 활용한 스타마케팅 및 다양한 이벤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어 볼륨캐주얼군의 새로운 활황기를 맞고 있다. 또 기존 남성층을 중심으로 구매되던 로드샵에 여성고객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대리점 유통이 강한 중저가 볼륨존의 호기가 되고 있다. 로드샵을 찾는 여성층의 비중이 50%로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들은 서둘러 여성전용 상품을 강화하고 여성 취향의 영캐주얼로 리뉴얼하기도 했다. 캐주얼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하지는 못했지만 실제 10년 이상의 오랜 시기를 두고 장수하는 브랜드만 14개 브랜드에 육박한다는 점도 이 시장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랜드 계열 「이랜드」「브렌따노」「헌트」「언더우드」를 주축으로「제이빔」「유니온베이」「옴파로스」「카스피」「티피코시」「체이스컬트」「카운트다운」「메이폴」「케스케이드」「브이네스」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로 크게 튀지 않으면서 심플한 컬러톤과 베이직한 상품군으로 ‘영 트래디셔널’ 시장을 구축해온 브랜드들이다. 1백개점에 육박하는 전국 대리점망을 확보해 다롯트의 상품으로 원가 다운을 시킬 수 있다는 점도 이들 브랜드의 가장 큰 강점이다. 또 지난 96년 이후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활약하던 중저가 진업체들의 브랜드권으로의 진입도 현 볼륨캐주얼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자체 생산 및 판매망을 가진 「옹골진」「TBJ」「잠뱅이」「고릴라」「나크나인」「클라이드」「유빅스」「수비」등 이들 모두가 지난 96년부터 98년사이에 일제히 런칭 중저가 진캐주얼 시장 파워를 형성했다. 이들의 모델이 된 「뱅뱅」「에드윈」을 전개한 뱅뱅어패럴 역시 86년부터 현재까지 대리점 중심의 막강한 중저가 진시장에 포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니섹스 볼륨 브랜드가 최근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 제공은 IMF를 기점으로 새롭게 부상한 ‘이지캐주얼웨어’군이다.「지오다노」를 필두로 「티」「니」「마루」「옐」「U2」등의 활약에 따라 「1492마일즈」와 「행텐」브랜드 또한 이지캐주얼로 리뉴얼하기도 했다. 트렌드를 가미한 감도있는 베이직&이지 여기다 스포티브까지 구색으로 믹스한 ‘이지캐주얼’ 브랜드의 활황은 전 유니섹스 볼륨 캐주얼의 컨셉으로 정착되기까지 했다. 이번 99년 F/W 시즌에도 준패션의 「G2 200」 세기어패럴의 「인덱스」가 이지캐주얼 브랜드를 신규 런칭하며 새롭게 시장에 가세하기도 했다.백화점 진출 강화 중저가 캐주얼 중저가 캐주얼 시장의 절정기는 지난 95 /96년 시기였다. 당시 대부분 1백개에서 2백개점이 넘는 대리점을 운영중이었고 매출액 역시 1천억원 넘는 브랜드가 4~5개에 이를 정도였다. 현재 로드샵 유통이 대형 유통망들에게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매장수를 축소해 집중화된 영업을 펼치고 있고 「티피코시」와「카운트다운」의 경우 대기업에서 분사해 전문업체화돼 더욱 효율적인 브랜드 전개에 주력하고 있는 중. 모두 2백억원에서 7백억원에 이르는 매출 파워를 형성하고 있는 그룹이다. 특히 대리점 영업에서 탈피해 백화점에 진출해 이지캐주얼군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들도 대거 탄생하고 있다. SK패션의 「카스피」의 경우 롯데본점을 비롯 신촌현대 부산롯데 평촌뉴코아 일산그랜드등 9개 백화점 매장을 운영해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백화점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성도에서는 기존 「제이빔」을 대리점 중심으로 전개해나가는 한편 「빔스」를 새롭게 런칭해 이미 백화점 23개점에서 감도있는 유니섹스 캐주얼로 활약하고 있다. 나산의 「메이폴」도 5개의 백화점에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메트로프로덕트의 홍콩 직수입 캐주얼웨어인 「U2」도 백화점 15개점 전개로 백화점 중심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F/W 시즌부터 새롭게 리뉴얼한 코오롱상사의 「케스케이드」도 백화점에 입점하기 시작했다. SK패션(대표 김승정)의 「카스피」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 원하는 장소에 있어야 한다.”는 모토 아래 ‘데일리 리필 시스템(Daily Refill System)’을 통한 신속한 물류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비자 접점인 판매사원의 중요성을 감안 판매사원의 정예화를 위해 우수 판매사원 확충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대리점 매장과 타 백화점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VMD의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는중. 「카스피」는 런칭 9년차. 그동안 캠퍼스 캐주얼웨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중저가 브랜드로 자리잡아 왔으며 최근 ‘아메리칸 내추럴& 스포츠의 이미지로 컴포터블한 이지 캐주얼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내추럴한 이미지의 제품군과 20대층의 소비자를 위한 상품군으로 스포츠 테마를 보완해 젊은 분위기의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시즌 ‘카키& 네오 스포츠(Khakies & Neo Sports)’를 컨셉으로 전개했으며 클래식한 스타일과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선호하는 대학생 직장 초년생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이지룩을 추구하는 캐주얼 마인드의 합리적 소비성향을 가진타겟층을 공략하고 있는 것. 성도(대표 최형석)가 대리점 중심의「제이빔」에 대비 백화점 중심으로 런칭한 「빔스」 경우 이미 30개점의 유통망을 확보했는데 이중 19개점이 백화점이다. 아직 B급 위주의 매장이지만 내년도부터는 A급 상권으로 집중화된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성 이지캐주얼+α’의 컨셉으로 여성취향적인 상품을 70%로 구성 확산되고있는 여성 캐주얼 고객층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가격대는 기존 「빔스」에 비해 15~20% 업시켰으며 트렌드 컬러를 도입해 울자캬트 상품에 적용했다.특히 ‘코튼 헤비 피치 팬츠’인 겨울철 전략상품은 소프트한 폴라플리스를 연상시키듯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면팬츠로 「빔스」상품에만 독점 사용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언제나 기분좋은 옷’을 슬로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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