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99 F/W 스키웨어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99.11.19 ∙ 조회수 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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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8년 겨울 시즌 스키웨어 시장은 도메스틱 및 라이센스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중가의 실용성 스키복과 고가 수입 스키웨어 시장으로 크게 양분될 전망이다.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도메스틱 및 라이센스 브랜드 경우 작년보다 스키복 생산물량을 70% 이상 대폭 줄였으며 아예 생산을 하지 않은 브랜드도 있다. 이는 내수 경기 위축에 따라 브랜드 업체의 스키복 소진율이 50% 이하로 극심한 부진을 보인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스키복을 생산하는 업체일 경우에도 대부분 소비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구색 상품으로 만들거나 작년보다 가격을 30%가량 낮춘 중가의 스노우보드풍으로 전개해 스키복과 스트리트 캐주얼 겸용으로 입을수 있는 실용성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이와 반대로 직수입 스키 의류의 경우 전문성 의류 중심으로 가격도 고급화 추세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승 「르까프」 경우 올해 상의 4개 하의 2개등 총 6개 스타일에 2천장을 생산 전국 20개 안테나 샵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물량이 적기 때문에 주로 ‘보여주는’ 트렌드 상품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어슬레틱 느낌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도 작년보다 30%이상 저렴하게 맞춰 재킷의 경우 상의 20만원대 하의 15만원대로 구성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는 올해 「휠라」스키웨어 물량을 1만장 출하한다. 경기 상황을 고려 안정지향적으로 잡은 것. 대신 출하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출하했다. 이번 「휠라」 스키웨어 테마는 ‘사이버룩’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이버 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겨울 설원의 패션 스키웨어도 사이버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한 것. 원피스형은 퇴조한 가운데 스토우보드룩과 일반 투피스형이 인기를 끌 전망이며 컬러와 소재 그리고 부자재까지도 사이버 느낌의 것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비비드 컬러의 에나멜 비닐 실버코팅 폴리우레탄 그리고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NP 크리스탈등 광택소재와 투명재질 메탈릭 와펜을 매치시켜 완벽한 사이버 느낌을 자아낸다. 디자인 면에서는 남성쪽은 기능성과 활동성이 강조되는 스노우보드룩 여성쪽은 실루엣이 슬림한 디자인이 강세다. 남성 재킷의 경우 컬러 브로킹이 많은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블랙 화이트 실버 컬러를 사용했다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로운 느낌을 살렸고 베스트가 분리되는 쓰리피스 스타일은 베스트의 평상복 연출이 가능한 실용성과 함께 허리선을 높여줌으써 다리가 길어 보이게 연출. 여성 재킷은 패션성이 가미된 여성의 몸매를 살려주는 슬림한 스타일이 주조를 이룬다.
디자인도 다양하여 조끼가 분리되는 쓰리피스형과 넘어질때의 충격을 덜 받도록 한 사파리형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패딩 롱재킷등 취향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다. 바지도 패딩바지가 확산되는 가운데 스판이 꾸준한 인기를 끈다. 스판바지는 코디가 용이하며 활용성이 높고 특히 무릎선을 올린 나팔형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화이트 블랙외에도 사이버룩의 은색 바지는 색다른 느낌을 주어 튀고 싶은 젊은층에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스판바지에 세로로 가는 라인을 넣어 파이팅 처리를 해 훨씬 더 슬림해 보이도록 했다. 자켓과 바지 총 27스타일이며 가격은 지난해 수준 20% 정도 인하된 스키재킷 16만원에서 32만원 스키팬츠 24만원에서 31만2천원이다.
코오롱상사 「헤드」의 경우 올해 총 14개 스타일 총 2천장을 생산. 전체적으로는 전문 스키복 개념에서 탈피해 스트리트 캐주얼 느낌을 많이 부여했으며 남성 의류는 보드풍 여성의 경우 엘레강스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의류 가격도 작년보다 10~30%가량 낮추고 타겟도 20대~30대로 상향 조정했다.
아식스스포츠의 「아식스」는 올해 스키복 전용 의류를 생산하지 않은 상태로 스트리트 캐주얼이면서 스키복으로도 입을수 있는 스노우 보드풍의 실용성 있는 의류로 신규 고객을 흡수할 예정이다. 스키 매니아를 타겟으로 해서는 작년 일본에서 수입했던 전문 스키복 「오스트리아팀」의 소비자 가격을 20~30%가량 낮춰 판매할 예정이라 한다.
「아디다스」의 경우도 「아식스」와 같이 전문 스키복을 생산하지 않고 캐주얼 의류이면서 스키복을 겸용할수 있는 스노우보드풍 의류를 3개 스타일 전개한다. 컬러도 비비드 계열을 제외하고 다크 그린 브라운등 내추럴 색상으로 맞추고 재킷 가격도 1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했다. 철저히 판매 위주로 세일즈 정책을 설정해 중가의 실용성 의류로 포커스를 맞춘 상황이다.
한국팬트랜드(대표 신동배) 「엘레쎄」는 올해 총 19개 스타일 8천피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크게 캐주얼 스키복과 전문 스키의류로 구분하고 캐주얼 의류는 중저가 제품으로 전문 스키복은 「엘레쎄」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상품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F/W시즌에는 여성 제품을 강화한 것이 큰 특징으로 원피스 제품 끈 없는 스판 팬츠 그리고 끈없는 여성 우븐 팬츠중 바지 밑단을 열고 닫는 평상복으로도 입을수 있게 만든 팬츠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가격에 있어서도 재킷 20만원대로 맞춰 작년 보다 40%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10만원대 후반의 다운 및 패딩 제품으로 중저가의 스키복 대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또 여성용 장갑 모자등 액세서리등도 별도로 기획 전개할 계획이다.
직수입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평균 30% 정도 물량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용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는 국내산 스키웨어 브랜드들에 비해 올해 직수입 스키웨어 브랜드들은 하이 프레스티지층 공략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재고 물량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물량은 전년대비 평균 30%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중가격대 제품들과 차별화시켜 ‘스키매니아’를 위한 고가격대의 전문 스키웨어를 전개하고 있는 것. 「노르디카」 「벨페」 「로씨놀」 「데쌍트」 브랜드가 대표적인 예로 이들은 세트당 1백50만원에서 4백50만원에 달하는 고가 상품을 이번 겨울 시즌 전략 상품으로 출시했다. 「피닉스」의 경우도 이번 시즌 신제품은 노르웨이팀 캐나다팀 미국팀등 전문 선수용 팀복 라인만을 신규로 들여왔다.
영업 전개는 백화점을 직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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