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마켓 ‘Starwars?’
moon081|01.09.09 ∙ 조회수 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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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시장을 대표하는 판촉전략은 역시 스타마케팅이다. 지난 92년 「스톰」
의 ‘서태지와 아이들’ 마케팅으로 포문을 연 국내 스타마케팅 붐은 이번 F/W시
즌 절정에 달해있는 듯. 김희선 장동건 이병헌 유지태 차태현 김민희 등 초특급
연예인에서부터 예나트레이딩과 계약했다가 이번 시즌 계약금이 껑충 뛰어오른
GOD, 박진영 등 색깔있는 가수들에 이르기까지 누가 누구와 짝짓기를 했는지
가 화제다.
특히 ‘이지’ ‘심플’ ‘컴포터블’ ‘베이직’컨셉이 전반적인 캐주얼 시장을 대변하고 있는 현재 유명 스타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연결시키려는 스타마케팅은 최고조 에 달해있다. 이번 F/W시즌 캐주얼 브랜드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들을 확인하면 현재 최고 인기 스타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다.
캐주얼 브랜드중 스타와 함께 동반 상승한 대표적인 케이스는 세정과미래의 「니」와 차태현이다. 탤렌트와 가수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인기 스타인 차태 현이 「니」와 계약을 할 시점에는 아직은 뜨지않은 상태였고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연장 계약을 통해 「니」와 차태현은 끈끈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지오다노」와 정우성의 플레이 역시 독보적인 존재로서의 ‘넘버원 지오다노’의 이미지를 완성시켜왔던 것이 사실이다.
「니」 차테현, 「카스피」 유지태
이번 F/W시즌 가장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곳은 「쏘베이직」과 김희선의
계약이다. 여성전용 브랜드에서만 볼수 있었던 김희선이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
드에 등장한 것은 스타마케팅의 절정을 예고한 것이다. 「쏘베이직」은 이번 김
희선과의 광고 비쥬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이미지를 표출시키겠다는 의
지다.
또한 「GIA」급부상에 큰 기여를 한 G.O.D가 이번 시즌 홍선표씨가 신규 런칭 한 H2H의「알유진」과 새롭게 계약하고「마루」의 전속모델 이미지로 정착됐 던 유지태가 이번시즌 「카스피」로 배를 옮겨탄 것 또한 큰 이슈다. 과 가수 G.O.D가 브랜드 판매사원으로 나선다.
특히 G.O.D는 「알유진」의 전속모델은 물론 상품판매까지 적극적으로 할 계획 으로 매장 2개 정도를 중간관리 형태로 맡게 된다. HOT이후 현재 가장 잘 나간 다는 GOD는 6개월 계약에 8억원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스타마케팅 포섭 1 순위다. 「알유진」은 GOD와 1년간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아이템 중 ‘G.O.D 라 인’도 별도로 만들어 G.O.D를 통한 브랜드 로고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꾀할 계획 이다.
화제의 G.O.D, 「알유진」
스타들을 활용한 광고 노출은 물론 최근에는 「알유진」처럼 스타가 직접 운영
한다는 이미지로 홍보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MF!」가 지누션이 운영
하는 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거둔후 오너와의 친분을 활용해 각 스타들이 브랜드
운영에 조인되는 마케팅 전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F/W시즌에 런칭되는 미
국 직수입 캐주얼 「알파뉴메릭」의 경우도 1호점 박신양을 필두로 김장훈 안재
욱 등에게 오픈 매장 운영하게 한다는 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SK 글로벌의「카스피」와 인기스타 유지태와의 전격 계약 역시 큰 화제다. 런 칭 10년차를 맞은「카스피」가 공격적인 브랜드 로열티 확보를 선언하며 선택 한 광고 모델은 남녀구분 없이 젊은층에서 가장 선호하는 연예인 중 한명인 유 지태로 1년간 3억원에 계약했다. 이지캐주얼이 잘 어울리는 대표적이 연예인으 로 손꼽히는 유지태는 이번 「카스피」 광고촬영 컨셉인 ‘밝고 건강한, 꾸밈 없 이 표현할 줄 아는 젊은이들의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막강 스타마케팅 파워를 누리는 곳은 4개의 컴포터블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한 예신퍼슨스이다. 국내 탑스타급인 김민희 소유진 김하늘과 신세대 기대주 조인 성 송창환 등에 이어 최근 떠오르는 신인 가수 성시경과 30대 가수 이현우까지 가세시켜 막강 스타군단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뱅뱅」고수, 「아이젯」이요원, 박광현
특히 예신은 이번 F/W시즌 ‘문화마케팅’을 전략으로 내세워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의 현장에 각 브랜드를 어필시킬 방침이다. 예신의 메
인 볼륨 브랜드인 「ONG」는 신세대 대표스타 김민희가 계약을 연장했으며 여
기에 「스포트 리플레이」「이기 스포트」로 스타덤에 오른 조인성이 1년간 추
가 계약을 맺으며 합류했다. 한편 「이기」브랜드는 소유진과 송창환이, 「노
튼」은 김하늘과 이현우가 나란히 광고 화보 촬영에 임했다.
「마루」의 이미지 마케팅을 맡게될 솔로가수 성시경은 ‘귀공자 가수’로 불리워 지고 있을 정도로 선한 용모에 음악성까지 뛰어나 어필받고 있다. 데뷔 6개월째 인 신인가수로서는 파격적인 전속 1년에 2억원이라는 높은 액수의 CF 계약을 했 다. TV CF 2건과 화보촬영을 4편 찍는 조건이다.
뱅뱅어패럴의 롱런파워「뱅뱅」역시 이번시즌 고수를 계약하며 스타마케팅 파 워를 피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 86년부터 전영록 박중훈 최수종 강산애 신성우 등 굵직한 당대의 스타들을 CF에 등장시켜 패션광고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 왔던 저력을 발휘해 더욱 젊은 분위기로 재탄생하겠다는 의지다. 내년에는 고수 이미지를 활용해 CF까지 확산시킬 예정이다. 「아이젯」또한 드라마 ‘푸른안개’ 로 스타덤에 오른 이요원과 전속 계약을 통해 스타마케팅을 강화한다. 신선한 이 미지의 이요원은 브랜드 「아이젯」의 이미지 연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9월호에 게재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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