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로데오에 ‘라페스타’ 출범!

일산 호수공원 근처에 새로운 형태의 대규모 로데오 거리가 조성될 조짐이다. 청 원건설(대표 배병복)이 시행하고 벽산건설(회장 김희철)이 시공하는 이번 프로 젝트는 패션 아울렛을 메인으로 포진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엔터테인먼트형 쇼 핑몰’을 출범시키는 것.

라페스타(La Festa)(가칭)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일산로데오는 현재 소비자 들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패션아울렛 전문 매장으로 10월 말부터 분양 에 들어가 1백50개 이상의 패션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대형 영화관 과 게임센터 등의 위락시설, 패밀리 레스토랑•푸드코트 등의 편의시설 등을 혼합 한 선진화된 대형 쇼핑몰로 계획돼 일산지역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곳은 대지면적 6천6백 평에 연면적이 2만2천 평, 총 6개 동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몰로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1차 상권인 일산 고양 김포를 비롯 한 서울 북서부 지역을 망라하는 광역상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붐을 일으키고 각종 부동산 상품 중에서 특히 일산로데오(가칭)가 차별화 방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이 있다. 즉 문정동, 목동, 수지 등 이미 형성돼 있는 아울렛 타운들이 쇼핑에 주요기능을 치중한 것에 비해 일산로데오는 각종 편의 시설 및 위락시설을 보완한 대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을 표방, 쇼핑 만이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이 같이 라페스타가 지닌 각종 편의시설은 가족단위의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확보로 이어져 최대의 강점으로 꼽힌다.

라페스타가 위치할 곳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2분 거리로 대중교통 등의 접 근성이 양호하고 호수공원, 미관광장에 인접된 최대의 유동인구가 집결하는 장 소. 또 주변에 롯데백화점과 까르푸 등의 대형유통시설이 함께 인접해 있어 상 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이 라페스타는 위치 상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 만 인근에 롯데백화점 일산점이 위치했다는 사실은 브랜드 유치에 있어 혹 단점 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하지만 라페스타 측은 “롯데백화 점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대부분 고가의 정상판매 상품이므로 우리는 중저가 브랜드에 타겟을 맞추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즉 라페스타가 들어섬으로 써 일산에 커다란 쇼핑타운을 형성해 롯데와 하나의 지역에 그룹핑됨으로써 정 상품과 아울렛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 win-win 전략을 구성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