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컬러리스트 뜬다!
dltjdgns|02.10.14 ∙ 조회수 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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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스트는 귀하신 몸?! 컬러리스트들이 뜨고 있다. 이미 히트 메이커라 불리
는 디자이너들은 예외 없이 업계에 노출돼 옥석 고르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브랜
드들이 숨은 금맥을 찾아줄 다음 대안으로 실력 있는 컬러리스트 찾기에 고심하
고 있다.
더욱 「타임」「마인」「SJ」「시스템」 등 한섬 계열의 브랜드들과 「데코」 「미샤」등 톱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이 신흥 전문가들 찾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과 이름난 현역 컬러리스트가 많게 잡아야 15~20명 안팎이라는 점도 수요, 공 급에 따라 이들의 가치를 치솟게하는 이유다.
때문에 「타임」의 유영주씨를 필두로 「마인」의 유정희씨, 「SJ」의 김영민 씨 등 한섬 계열의 컬러리스트들과 「데코」의 홍지연씨 「미샤」의 김현경씨 처럼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이들의 경우엔 내로라하는 브랜드들 사이에서 같이 일해보고 싶은 스탭 1순위에 꼽힐 정도로 그 인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 히 ‘캐주얼라이즈’라는 대세에 표현력이 강조된 새로운 착장법을 제안해야 하는 것이 최근 업체들의 일반적인 고민이라면 이들 컬러리스트들에 대한 일방적인 구애는 당분간 쉽사리 수그러들 것 같지않다.
「타임」「미샤」등 빅브랜드 20명
현재 브랜드에 몸담고 전문적으로 컬러리스트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원들은 많 게 잡아 15명에서 20명선 안팎만이 집계된다. 워낙 전문화된 직종인데다 이들 중 팀장급은 보통 4천만원 대 이상의 연봉을 호가하기 때문에 브랜드운영의 핵 심인 디자인실에 비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의 급여인 것도 업체들이 선뜻 이들 을 채용하는데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업무상의 구분이 아닌 전문 직업 으로써의 컬러리스트들을 꼽는다면 아직까지는 한섬과 데코, 미샤 등 정예 패션 회사들의 인원만이 손꼽힌다.
여기에 최근엔 네티션닷컴이 주력인 「ENC」「96NY」에 대해 소재팀에서 전 문영역을 분리해 컬러리스트 키우기(?)에 동참했으나 현재까지는 이 역할을 담 당하는 직원들까지 포함한다고 해도 신원 등 규모 있는 패션사들의 일부 인원만 이 추가되는 정도. 또 중소 브랜드들 중에선 리드마크의 「안지크」나 하라패션 의 「윈」, F&F의 구호 등 강한 캐릭터를 추구하는 일부 여성 브랜드들이 이 역 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원을 양성하고 있는 추세다.
한섬은 컬러리스트 사관학교?
국내 컬러리스트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미대와 의상관련 학과의 연결고리가 뚜 렷한 이대와 굴지의 여성복 기업인 한섬 출신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 특 히 국내에서 이 제도를 가장 먼저 도입한 한섬의 경우엔 회화와 미술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문미숙 감사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컬러리스트의 채용을 강력히 희망한 것이 현재에 이른다.
기업 내에서도 문 감사와 항상 밀접한 의사소통을 진행하는 이들은 신성려 팀장 등을 비롯한 89, 90학번의 70년 생들이 1세대. 이후 현재 팀장급의 역할을 수행 하고 있는 「타임」 유영주씨 등 91학번의 72년 생 들이 각 브랜드별로 채용하 기 시작한 2세대들이며 이후 입사한 「디아」의 한승희씨나 「미샤」의 김현경 씨들은 갑자기 확대되기 시작한 시장환경에 따라 타사로의 이동이 이루어진93학 번의3세대들이다. 「ENC」의 유지영씨를 비롯한 각 패션사가 자체 선발한 최 근 새내기들은 이 직종에 대해 특정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시작한 가장 최근 세력들로 꼽힌다.
이어서
☞ 주요 기업들 이대출신 선호?
☞ 기획과 판매, VMD까지 갖춰야
☞ Mini box : 한국패션컬러센터(KOFCC)소개
☞ 미니인터뷰 : 한섬 「타임」컬러리스트 유영주씨
☞ 도표 : 업체별 주요 컬러리스트 현황
등의 내용을 실은 기사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2002년10월호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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