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업태에 도전하는 전문점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03.12.15 ∙ 조회수 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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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시장의 다양화가 극단적인 곳에까지 와 있다고 한다. 인기상품이나 트 렌드 등이 있어도 없는 것과 같다고. 시장 개성화에 대해서도 말한다. 고객이 흩 어져 있는 듯한 시장이라고. 하지만 어느쪽이든 소비의 주도권이 고객의 손에 넘 겨진 것은 훨씬 이전의 일이다. 이제 선택하는 것은 고객인 시대이다.

그런 가운데 신업태의 개발에 따라 시장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이 있 다. 또한 자사의 강력한 모델을 시장에 유연하게 적응시키는 기업도 있다. 그들 에게 공통되는 점은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강하게 대응하려는 적극적인 의사이 다. 본지에서는 세번째로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고있는 루이뷔통 재팬사를 다루 었다.

Case Study 루이뷔통(LOUIS VUITTON)

역사성 + 전통과 혁신으로 도전
일본의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루이뷔통 재팬의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2002년 업무보고에 따르면 2001년 매출액은 1천357억엔(1조3천570억원), 전년대비 15.1% 증가. 78년에 프랑스 루이뷔통사의 일본법인으로서 일본시장에 진출, 81 년 주식회사로 변경된 이후 계속 성장해 온 이 회사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 했다. 2002년에 이어 올해도 2001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 다.

일본 전체가 고심하는 지금, 불황을 모르는 이 같은 선전은 일본인의 브랜드 선 호 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현재 해외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메인인 가방의 전개나 의류, 시계 등 신분야로의 진출도 놀랍 다. 지난 2월 1일부터는 세린 재팬과 합병해 LVJ그룹㈜으로 거듭 약진을 목표 로 한 루이뷔통의 파워를 취재했다.

불황이 계속되는 지금의 시장을 루이뷔통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LVJ그룹㈜의 루이뷔통 재팬 컴퍼니, 커뮤니케이션의 도시마 리에코(戶嶋利惠子) 매니저도 “「루이뷔통」은 패션 브랜드가 아닙니다만”이라고 말했듯이 이 회사 타깃은 일 반 패션 시장과는 다르며 「루이뷔통」은 유행에 좌우되는 브랜드가 아니다.

냉엄한 시장 속에서도 호조 지속
다만 이 회사가 몸담고 있는 럭셔리(luxury) 브랜드 시장에 관해서도 “버블 붕 괴 후 흥미는 많이 있어도 구매로까지 이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시장이라고 생각 한다. 그만큼 어느정도 기업 노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도시마씨는 말한다.

그래도 「루이뷔통」은 실적을 계속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호조의 비결은 무엇 일까? 그것은 “고객 서비스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는 대답이다. 서 비스는 가격, 수선, 판매원의 정사원화로 나뉜다.

먼저 가격은 25년간 파리와 일본의 가격비를 1대 1.4로 유지하고 있다. 환율 변 동에 따라 가격은 오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디가 서비스인가 하고 생각될지 모 르지만 ‘정당한 가격’이라고 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성실함의 증거다.

서비스 플러스 α의 부가가치로
하지만 이것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것은 다른 브랜드가 뒤쫓으려고 하 지만 「루이뷔통」 처럼 일관성을 지닌 형태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이는 제품에서 판매까지를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냈 기 때문에 가능하다.

두번째는 수선이다. 91년에 도쿄에 리페어 서비스 전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는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고베를 추가해 5군데로 늘렸다. “판매후의 서비스도 중요하다”고 한다. 리페어의 퀄리티에 대해서도 루이뷔통다운 고집이 있다. 리 페어 전문점이 생기기 전에는 점포에서 접수해 파리까지 보냈다. 제조에서 판 매, 그리고 판매후까지 직접 컨트롤하는 이 회사의 고집은 여기에서도 일관된다. 그 연장선상의 리페어 전문점이기 때문에 부자재를 파리에서 가져오는 것은 당 연한 일, 기술면에서도 파리에서 공부한 직인이 같은 방법으로 수선한다. 현재 는 간단한 수선이라면 가져 온 그 자리에서 바로 수선받을 수 있으므로 고객에게 는 다행이다.

이어서
☞ 제품에서 판매까지 직접 컨트롤
☞ 150년 역사 왕성한 신업태 진출
☞ 패션, 주얼리, 시계 등 다방면 분야로...
☞ 전통과 혁신 조화된 균형잡힌 상품
☞ 신분야는 스스로 납득할 때까지 충분히
☞ 타깃은 모든 사람, 공감하는 고객
☞ 개인의 목적을 위해서만 판매?
☞ 아티스트와의 콜레버레이션도
등의 내용을 실은 기사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2003년12월호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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