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패션스타킹 인기짱!

쌀쌀한 바람에도 불구하고‘다리 멋내기’유행이 한창이다. 강렬한 레드계열에서 과감한 그린 블루 옐로우 등 까지 가세해 알록달록 패션 스타킹들이 관심을 끌 고 있다. 구멍이 송송 뚫린 그물 망사스타킹은 기본! 올해는 다양한 망 모양은 물 론 플로럴 도트 문자 로고 등 다양한 프린트 스타킹을 신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 면서 패션 리더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트라이프 니하이 스타킹은 짧은 주름 치마로 소녀의 이미지를, 화려한 펄이 섞 인 꽃무늬 스타킹은 미니멀한 미니스커트로 섹시함을 두각시키는 등 이번 겨울 은 스타킹의 스타일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정도로 패션스타킹이 빠 질 수 없는 코디 포인가 됐다.

이처럼 패션스타킹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스타킹 디자인 경쟁도 치열하다. 인따르시아 「레반떼」, 남영 L&F 「비비안」, 지엘코퍼레이션 「스 테이핏」, 영창실업 「월포드」, 에드워드켈러 「포갈」 등 기존 브랜드들은 고 급화된 제품을 강화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으며 제미유통의 「필로도로」, YK인 베스트먼트의 「딤」, 월비코머스의 「막스마라」 하이반텍스의 「아미카」등 은 올해 새롭게 마켓에 등장해 트렌디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들 브랜드 경쟁 또한 흥미를 더해간다.

「필로도로」 컬러풀, 호기심 자극(?!)

우선 올 하반기에 런칭한 제미유통(대표 김현린 www.ejemi.co.kr)의 이탈리아 수입브랜드 「필로도로」는 매년 5백가지 스타일로 골라 신는 재미를 선사하는 브랜드. 전반적으로 제품은 엘레강스하고 시크한 무드를 가지며 한톤 다운된 컬 러를 믹스한 패브릭은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특히 이 브랜드는 플로럴과 팝아 트 문양의 알록달록한 스타킹으로 전체의 20%를 구성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펄이 가미된 로고 프린트 제품 7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트렌디한 제 품의 비중을 강화했다. 또 패치워크 기법을 응용한 퓨전디자인과 다리의 뒷면을 그물 패턴으로 처리해 날씬한 시각효과를 지니는 디자인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 선을 모은다.

에이지 타깃은10대 영층에서 40대까지를 섭렵하는 넓은 타깃층을 수용함에 따 라 상권의 특징에 따라 패션과 기능성 편안함을 강조하는 제품의 구성비를 다르 게 가져갈 계획. 유통망은 10월 말 오픈한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 입점했으며 마 켓테스트가 끝나는 내년 S/S시즌에는 매장을 5개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영창실업(대표 박석 www.wolford.youngchang.co.kr) 또한 토털 바디&레그웨어 「월포드」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20%의 매출 신 장율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모던하고 트렌디한 두가지 요소를 적절히 믹스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월포드」는 스타킹에서는 외의류의 트렌드를 반영한 에스닉과 팝을 컨셉으로 20대~30대 여성을 집중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블랙컬러의 모던함에 라일락꽃 의 보라색과 화려한 붉은색 플라워를 패턴으로 한 에스닉제품과 플래시 오렌지 플래시 옐로우 등 네온컬러를 메인으로 한 쿠레주 라인과 팝아트가 믹스된 제품 은 출시 한달만에 40%의 소진율을 보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스타마케팅 과 디자이너 코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 확산과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할 예정이며 현재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칼라거펠트 등 디자이너의 쇼에 타이츠를 협찬하고 있으며 국내 디자이너와의 코마케팅도 기획중이다.

「레반떼」 新 귀족주의로 터닝!

인따르시아(대표 김현제 www.intarcia.co.kr) 또한 지난해 런칭한 이탈 리아 수 입 스타킹 「레반떼」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스타킹 마켓에 공격적으로 진입 한다. 따라서 이번 시즌 소비자 분석에 따른 제품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이 회사가 수주한 제품의 특징은 오피니어 리더가 원하는 튀는 제품이 아 니라 일반 소비자들이 멋내기 용으로 구입하는 스타킹에 포인트를 맞췄다.「레 반떼」 스타킹 중 이번 시즌 히트예감이 드는 제품은 ‘빅토리아’로 로얄 플라워 패턴이 입체적으로 장식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 외에도 스트링 패턴이 새겨진 ‘마르타’, 다리 안쪽에 플라워 패턴으로 화려함 을 더한 ‘오띨라’ 등 패턴물을 강화한 제품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실질적인 판매에 있어서도 기본물과 패턴물 구성비가 90:10인것에 반해 판매액 비율 60:40 으로 패턴물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따르시아는 하반기 애경백화점과 경 방필백화점 입점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권에 위치한 백화점을 중심으로 「레반떼」 유통망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1백50개의 대리점 중 인따르시아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복합매장을 80개에서 1백20개로 늘릴 예정이다.

「돈나펠라」 「세치리아데라파엘」 「피에르만또」 「엘리」 등 수입 스타킹 전문업체 하이반텍스(대표 임영관)도 가세한다. 하반기 내셔날 브랜드 「아미 카」를 런칭해 스타킹 업체의 파워를 높이고 있는 하이반텍스는「아미카」를 기 존 국내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컬러와 국내 소비자 니즈를 잘 부합 시킨 트렌드물에 승부수를 띄웠다. 기본적인 스타일인 노멀 엘레강스 펑키 섹시 큐트 등 여러가지 컨셉의 스타킹을 한 매장에 디스플레이해 구매 폭을 넓힌 것 이 장점. 트렌디한 제품은 밴드 위에 금속이나 가죽끈으로 트렌디한 장식을 준 니하이 스타킹, 코사지 번아웃으로 엘레강스한 느낌을 살린 팬티 스타킹 등 기발 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것이 재미있다.

이어서
☞ 「비비안」 펑키 트렌드, 눈에띄네~
☞ 「달」등 런칭활발,「막스마라」가세
☞ 자료 : 스타킹 트렌드 자료(퍼스트뷰코리아)
☞ 도표 : 주요 스타킹업체 현황
등의 내용을 실은 기사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2003년11월호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 Fashionbiz 구독문의 : 02-515-2235
정기구독을 하시면 패션비즈의 전체 기사내용과 다양한 컨텐츠를 모두 보 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