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코튼」이 젊어진다.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02.01.01 ∙ 조회수 3,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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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코오롱(대표 나종태)의 「헨리코튼(Henry Cotton)」이 올해를 볼륨확대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런칭 7년차에 접어든 「헨리코튼」은 유러피안 트래디셔널 브랜드로 컨셉이 차별화돼 있고 고급스런 이미지로 매니아층도 형성된 상황. 단 지 아우터 중심의 어덜트 측면이 강해 볼륨 확대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를 개선 하기 위해 「헨리코튼」은 올해 뉴 라인(New Line)을 선보인다. 볼륨확대를 위 해서는 20대와 뉴 서티(New Thrity) 흡수를 통한 신고객 창출이 관건이라는 판 단이다.

이에 따라 「헨리코튼」은 More Young, More Colorful, More Casual 등 3M 을 기치로 내세우고 모던하고 클린한 이미지의 뉴 라인을 스타일수 기준 30% 비 중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단품력을 강화한 뉴 라인은 기존 30대를 메인 타겟으 로 40대까지 커버해왔던 유러피안 트래디셔널 컨셉의 어덜트 라인과 조화, 상승 을 통해 볼륨브랜드로서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헨리코튼」이 가장 강점으로 갖고 있는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는 더욱 살 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aly 수입비중을 확대해 브랜드 오리지널티를 강화한 다. 작년 S/S시즌부터 소량으로 시작해 F/W시즌에는 물량기준 30%로 늘렸고 올 S/S시즌에는 40%로 강화했다. 올 F/W시즌에는 수입비중을 50%까지 가져 갈 계획이다.

또한 「헨리코튼」은 기존 어덜트 라인의 코디네이션을 강화해 Before & After 골프웨어로도 착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고품격 스포츠인 골프 클럽하우스에 오갈 때 입는 브랜드가 「헨리코튼」이라는 등식 이 성립될 수 있도록 매장 연출에서 배려할 생각이다.

전체 포션의 5% 비중인 여성라인은 작년과 달리 중요 매장 6개만 선별해 풀어 낼 계획이다. 절대 물량이 적은 만큼 넓은 매장이 확보되는 곳에만 On & Off Time 착장이 가능한 여성 이지캐주얼을 선보일 구상이다.

이러한 상품력을 갖추고 「헨리코튼」은 백화점 유통가와 매장 면적 확대를 위 한 조율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어덜트 라인에 뉴 라인이 함께 구성되기 위해서 매장이 넓어야 하기 때문. 두 라인이 충돌되지 않고 VMD로 표현되기 위해서는 매장 스페이스 확대는 꼭 풀어야 될 숙제이다. 또한 백화점의 고급화 방향에도 「헨리코튼」의 차별화된 유러피안 트래디셔널 캐주얼 이미지가 적합하다는 점 은 강조하면서 매장 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은 작년에 23개 백화점 매장서 소비자 판매가기준 2백10억원을 달성. 올해 는 볼륨확대를 추진해 매장은 30개로 늘리고 매출은 2백70억원~3백억원까지 확 대할 계획이다.

한편, 「헨리코튼」은 작년 12월 1일자로 코오롱상사에서 캐주얼 및 스포츠사업 부를 떼어내 별도 법인화를 단행한 FnC코오롱의 핵심 브랜드로서 회사차원의 전략적인 마케팅도 추진해 볼륨확대를 위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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