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튜어트」 국내 상륙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01.08.27 ∙ 조회수 4,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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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트래디셔널캐주얼의 대명사인 美 「폴스튜어트(Paul Stuart)」가 마침
내 국내 상륙한다. 남성복 전문업체인 미도(대표 설유성)는 폴스튜어트 본사와 7
월초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액세서리 및 서비스산업에 이
르기까지 마스터 라이센스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서 미도는 「폴스튜어트」
브랜드명으로 국내서 진행하는 모든 비즈니스의 총괄 권한을 갖게 됐다.
미도가 전개할 「폴스튜어트」는 국내 시장에는 니치마켓인 럭셔리 트래디셔널 캐주얼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트래디셔널 테이스트의 「폴로」를 입던 젊은 층 이 나이 들면서 찾는 브랜드가 「폴스튜어트」라고. 지난 1938년 미국에서 탄생 한 「폴스튜어트」는 70년대 일본에 진출해 현재 35개 매장에서 성공리에 영업 중인 브랜드다. 하라주꾸의 「폴스튜어트」 매장은 패션인들이 출장시 꼭 들러 보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과거 국내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적극적으 로 도입을 추진했지만 IMF로 인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미도가 추진해 성 사시켰다.
우선 미도는 내년 S/S시즌에는 전량 이태리 수입을 통해 「폴스튜어트」 남성 복을 직접 전개할 계획이다. 이후 물량전개 역시 수입위주로 가져가면서 국내 라 이센스 생산을 순차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 아이템 구성은 캐주얼:정장의 비율 이 70:30이며, 150수 이상의 이태리 최고급 울소재로 만든 비접착 수트, 100수 이 상의 세번수 이태리 고급 코튼소재로 만든 드레스셔츠, 파스텔톤의 캐시미어 스 웨터, 다양한 종류의 티셔츠, 스포츠셔츠, 기능성을 겸비한 블루종, 쓰리쿼터재 킷 등 모든 종류의 캐주얼웨어가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남성용 액세 서리 아이템을 전개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를 충족시킬 토털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다.
유통망은 내년 서울지역 중심 고급백화점 위주로 3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며 2차 년도인 2003년부터는 연간 3~4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 위치는 백화 점측과 상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지만 기본 안은 백화점 남성복층의 「폴 스미스」 「제냐」 「휴고보스」 등과 같이 수입브랜드와 함께 구성한다는 것. 향후 「브룩스브라더스」 「제이프레스」 등과 같은 유사 컨셉을 지향하는 브랜 드가 국내 도입될 때 재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미도는 「폴스미스」를 런칭함으로서 「피에르가르뎅」 정장, 「파코라 반」 정장 및 캐주얼에 이르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게 돼 남성복 전문업체로 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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