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스몰월드」 열린다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03.05.26 ∙ 조회수 3,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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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브랜드 「레고키즈웨어」를 전개하는 아피아(대표 박용석
www.appiaworld.com)가 지난 2월 별도법인으로 아피아월드(대표 박용석)를
설립하고 올 F/W시즌 신규브랜드 「디즈니스몰월드」를 런칭한다. 아피아월드
는 월트 디즈니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지난해 초 체결하고 세계 각국의 민속 의상
을 입은 인형을 모티브로 활용하는 캐릭터 브랜드를 올 하반기부터 전개하게 됐
다.
당초 「디즈니스몰월드」는 지난해 하반기 런칭 예정이었으나 디즈니 홍콩지사 와 디자인 제공과 관련된 몇 가지 이견이 있어 런칭이 미뤄졌다. 조율과정을 거 쳐 아피아는 독자적으로 상품을 전개하기로 본사와 최종 합의를 마쳤으며 지난 1년 동안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디즈니스몰월드」의 브랜드 포지셔닝도 새 롭게 설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유통전략. 지난해에는 A급 백화점을 겨냥했지만 이를 대형 할인 점의 쇼핑몰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디즈니스 몰월드」는 홈플러스 2001아울렛 세이브존 등과 함께 지방백화점 가두점 중심으 로 유통망을 펼칠 계획이다. 매장운영 형태는 직영 중간관리 대리점을 복합적으 로 가져갈 방침이다.
이미 유통망 확보작업에 들어간 아피아는 10개 매장을 운영할 대리점주 4명을 확보해 놓은 상태. 이어 아피아는 5월 안으로 10개 대리점을 추가 확정짓고 연 내 10~15개를 늘려 올 하반기 총 30~35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리점 개설 조건은 현금보증금 2천만원과 부동산담보 5천만원이며 45% 마진조건에 반품률 은 10%다. 결제조건은 15일, 30일 단위로 월2회 현금결제를 원칙으로 한다. 유통전략이 바뀜에 따라 가격대도 하향 조정해 백화점을 겨냥한 「레고키즈웨 어」의 60% 수준에 전개한다. 스타일도 디테일을 자제하고 중요 포인트만 진행 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꾀했다. 또한 할인점 내 영업중인 경쟁브랜드 대비 우븐 을 강화하는 등 상품을 차별화했다.
타깃층은 기존과 동일하게 1~7세의 토들러존을 공략하며 올 F/W시즌 의류전개 에 이어 향후 언더웨어 액세서리까지 토털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 다. 올 F/W시즌 테마는 ‘여행’을 주제로 하며 내년 S/S시즌은 ‘음악’으로 설정했 다. 아피아는 「디즈니스몰월드」 전개를 위한 조직 세팅도 완료했다. 「레고키 즈웨어」도 총괄하는 김상곤 전무를 헤드로 영업은 신문기 이사, 디자인실은 이 은아 실장, 생산은 문송주 부장이 각각 맡는다. 한편 아피아월드는 「디즈니스몰 월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5월 30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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