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번엔 진짜 오나..?

nina|01.02.22 ∙ 조회수 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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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숱한 패션 업체들의 경외 대상인 「갭(GAP)」의 한국 진출설이 또 한번 고 개를 들고 있다. ‘이번엔 진짜냐?, 말 그대로 ‘설’이 아니냐?’는 말들이 난무한 가 운데 「갭」의 국내 출현설에 업체들은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그 동안 삼성, 대농 등의 빅기업과 번번히 파트너를 바꿔가며 떠들썩한 소문만을 흘 렸던 「갭」은 지난 ‘97년 롯데와의 합작사 설립으로 국내진출이 구체화됐었지 만 IMF가 터지면서 신기루가 돼버렸다. 올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국내 진출설 은 국내 직진출로 그 모습이 표면화될지 , 직수입이나 라이센스 비즈니스로 구체 화될지 아직 기정화된 사실이 없는 채 저마다 「갭」과 누가 먼저 파트너 관계 를 맺을 것인가에 혈안이 돼 있다.

‘대기업’ 파트너 대상서 제외(?)
재미있는 사실은 일단 「갭」과 현재 가장 구체적으로 진행과정이 이뤄지고 있 는 곳이 대농 삼성 롯데 등 그동안 무수한 설을 뿌렸던 대기업이 아니라는 것. 지 금가지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직수입 이너웨어「팔머스」를 전개하고 있는 실키 인터내셔널의 김홍유 사장과 예전 롯데멤버중 한 사람이 손을 잡고 개인적으로 「갭」과 컨택하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 이미 김홍유 사장과 가계약 단계에 들어 섰다는 것.

국내 전개방식은 중간 에이전트를 통해서 국내 시장상황을 먼저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일단 「갭」을 토대로 「바나나리퍼블릭」까지 흡수 올 S/S 시즌 3백평 규모의 샵을 오픈할 계획이라 밝혔다. 역시 아직은 확답을 못 받은 상태다. 하지만 막상 가장 구체적 진행을 추진했던 롯데나 「갭」의 국내 생산 을 전담하고있는 양진 쪽에 내비친 것은 ‘아직 한국진출의 때가 아니다’라는 갭 본사측의 입장. 반면 이와 달리 김 사장은 “「갭」의 국내진출은 매우 긍정적”이 라 말한다.

이외에도 나산과 대우에서 독립한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컨택하고 있다는 소문 도 적지않다. 한남동에 이미 에이전트사가 설립됐고 이어 구인이나 광고가 진행 되고 있다는 설도 떠돌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계속해서 기사와 사진이 패션비즈 2월호에 자세히 실 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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