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 명품에 도전한다

00.03.23 ∙ 조회수 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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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과 「프라다」 「구찌」의 거센 돌풍에 맥을 못추고 있는 국내 패션잡화 업체들이 봉기했다. 수입브랜드로 인해 갈수록 쉐어를 빼앗기고있는 이들은 ‘국내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지키자!’고 외치며 명품의지를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핸드백 부문에 휠라코리아의 「휠라꼴레지오니」 로만손의 「로만손퍼플」 구두 부문에 자피로의 「자피로」와 쌈지의 「니마」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최우수 소재와 부자재, 광고홍보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글로벌마인드로 ‘뭔가 다른’ 상품전략을 펼친다. 오랫동안 규모있는 기업들의 진출이 적어 중소기업들의 ‘무풍지대’로 여겨진 핸드백시장. 따라서 수입완제품들이 안방을 차지해도 속수무책이었던 이 부문에 이러한 기업들의 등장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만하다는 평가. 특히 이들은 공히 수입과 내셔널브랜드 사이의 브릿지라인을 지향하며 고가 고퀄리티를 중점전략으로 내세운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의 「휠라꼴레지오니」는 우선 브랜드인지도를 베이스로 1년간에 걸친 완성도 높은 상품개발로 관심의 대상. 「휠라」가 가진 스포츠감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Sports Elegance’를 지향한다. 포말과 캐주얼로 양분된 이 시장에 브릿지라인을 제시한다. 「휠라꼴레지오니」의 명품전략은 소재가 최우선. 3그룹으로 구성된 「휠라꼴레지오니」의 소재는 베이직 PVC와 레더라인, 소프트우븐 등이다. 베이직PVC는 이태리 수입. 루이비통 셀린느 에트로 등 최고급 명품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는 바로 그 유명한 이태리 지오바니크레스피(Giovani Crespi)사로부터 소재를 수입했다. 이 PVC에 트리밍하는 가죽도 역시 이태리 수입 풀베지터블태닝으로 팬디와 루이비통에서 사용하는 가죽이다. 내마모성이 뛰어난데다 가죽의 자연스러움이 배어나온다. 레더라인은 최근들어 ‘레트로레더의 시대’를 나타내듯 좋은 가죽의 시대가 오고있음에 따라 가장 우수한 가죽을 엄선했다. 모두 FG만을 사용했는데 구찌와 프라다에서 사용하는 베네치아(Benezia)와 엠보가 들어간 최고급 가죽으로 가죽의 혁명이라고 불리워지며 까르띠에에서 사용하는 사피아노(Saffiano). 소프트우븐은 린넨을 소재로한 라인으로 레이온과 비스코스 등을 섞어 개발할 계획이다. 디자인 부문은 ‘베이직+α’가 모토다. 베이직에 뭔가 차별요소를 넣었다. 핸드폰포켓이나 숨어있는 칸구분 등 안의 다양한 기능들이 돋보인다. 재미있는 기능들과 숨어있는 포켓들로 디테일을 강화했다. 그냥 보면 베이직이지만 열어보면 뭔가 다른 +α를 집어넣었다. 마케팅의 강점도 역시 휠라만의 강점. 좥휠라좦라는 모태를 업고 마케팅의 시너지를 노린다. 런칭때도 10여개 잡지광고가 동시에 게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휠라 디자인공모전을 실시한데 이어 이를 더욱 확대한다. 생산과 영업의 분리도 「휠라꼴레지오니」의 차별점. 핸드백부문의 실력자중 할사람인 김영철 유레카사장이 이 브랜드 아웃소싱 생산의 포스트로 가세하고 있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로만손’의 로만손(대표 김기문)은 「로만손퍼플」로 핸드백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년간 자체브랜드 「로만손」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온 로만손은 이번 핸드백시장 진출로 고가 해외 수입브랜드와 내셔널브랜드로 양분된 국내 핸드백시장에 중고가대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MCM」출신의 최창훈팀장과 「루이까또즈」출신 권숙녀 디자인실장 등 화려한 팀웍도 강점. 해외마케팅 성공경험과 시계 기술력을 접목 차별화된 제품을 제안한다. 특히 국내 상품의 취약점인 도금장식에서 시계에 사용되는 재질과 도금기술을 적용한 핸드백 장식류가 포인트. 이 회사 김기문사장은 해외시장에서 까르띠에 불가리 등 명품브랜드들이 시계와 보석 핸드백이 토틀구성된 것을 보고 이를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향후 세계적인 토틀 패션하우스를 지향한다는 것이 목표. 이를위해 자체개발한 오리지날 디자인과 브랜드로 글로벌마케팅을 실현한다는 방침. 이미 로만손이 구축한 해외유통망을 통해 마스터라이센서로서 브랜드를 수출할 계획도 갖고있다. 「로만손퍼플」의 브랜드 컨셉은 유러피안 엘레강스 스타일을 지향하며 타겟은 20대 초반에서 30대초반(서브타겟 25세~45세)의 여성으로 명품지향의 감도있고 지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각적인 패션리딩 그룹. 상품특징은 소재와 장식의 차별화로 가죽의 경우 이태리 최고급 소가죽을 1백% 수입하고 패브릭은 유니콘패턴을 이용한 코튼+폴리의 쟈카드 조직을 개발했다. 시계도금 노하우를 접목한 장식개발로 원부자재의 특화를 키포인트로 내세운다. 특히 장식은 통상 타브랜드가 14K정도의 도금이라면 「로만손」은 주얼리 수준의 도금상태에 가격대도 일반수준의 10배 가격. 세밀한 봉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런칭과 함께 다야몬드가 박힌 3백만원대 핸드백을 비롯 사파이어 크리스탈(스와로브스키)등 고급보석으로 장식된 최고가 파티용 핸드백을 한정품으로 개발 명품화의 의지를 표현한다. 상품가격대는 25만원부터 45만원으로 국내브랜드 대비 20% 상향된 수준. 타브랜드가 3.5~4배수라면 「로만손」은 2.5배수로 원가에 대한 투자를 높였다. 유통망은 6대도시 중심 매장을 전개하고 손익 중심의 매장을 오픈한다. 제화업체인 자피로(대표 정우제)가 런칭한 컴퓨터 맞춤구두 브랜드 「자피로」는 국내 구두의 취약점인 생산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 브랜드는 3D 스캐너로 발의 12가지 데이터를 측정해 맞춤 생산함으로써 개인의 발 구조에 적합해 편안하면서도 품위있는 구두를 선보인다. 이는 기존 제화 생산업체들이 발길이와 둘레에 의해 일괄적으로 사이즈를 제안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생산방법. 「자피로」의 맞춤구두는 3D 캐드 시스템을 통해 구두골을 설계하고 최신 이태리 제조 공법으로 엄격한 공정을 거쳐 제작된다. 시스템은 이스라엘 C.M.I사의 발측정 스캐너와 이태리 TORIELLI사의 구두골 설계장비, 영국 CSM사에서 지원받은 3D 캐드 프로그램 등을 사용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전반적인 제작 시스템이 없고 미국의 경우 헐리웃 부유층 대상의 고가 구두나 장애인 신발 제작을 위한 특수장비만 보유된 상태로 자피로가 선보이는 일괄적인 컴퓨터 시스템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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