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외국 브랜드들 강세

정해순 객원기자 (haesoon@styleintelligence.com)|00.12.01 ∙ 조회수 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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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 패션계의 특징 중 하나는 외국 브랜드의 신장세이다. 미국 베이직 스타일 위주인 「갭」의 인기가 떨어지고 저렴한 가격에 트랜디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유럽권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웨덴 브랜드인 「H&M」과 스페인의 「자라(ZARA)」와 「망고(MANGO)」 와 같은 대규모 리테일러들은 런던의 주요 쇼핑가인 옥스포드 스트리트(Oxfore St.)와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에 대규모 독립 매장을 무더기로 오픈 하면서 하이 스트리트를 점령하고 있다. 한편 스칸디나비아권 브랜드인 「데이 버거에미켈슨(DAY BIRGER et MIKKELSEN)」이나 이태리 브랜드「미스 식스티(MISS SIXTY)」와 같이 개성이 강한 중소 브랜드들은 백화점으로 속속 진출하며 플래그쉽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등 그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데이」중가레인지로 니치 공략 성공 패셔너블한 스타일링과 공들인 디테일에 중가의 가격 존으로 영국에서 급속도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가 「데이 버거에미켈슨(DAY BIRGER et MIKKELSEN)」이다. 영국에 진출한지 2년 반 만에 1백개에 달하는 백화점 및 전문점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영국의 패션 프레스들로 부터도 신선한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고 있다. 영국 패션지인 ‘드레이퍼스 레코드(Drapers Record)’의 패션 에디터인 해리엇 워슬리( Harriet Worsley)는 「데이 버거에미켈슨(DAY BIRGER et MIKKELSEN)」을 “중가 존 최고의 브랜드로 뛰어난 스칸디나비아권 브랜드”라고 평가한다. 중가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영국 패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패션비즈 12월호 스페셜리포트에 기사와 사진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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