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쎄컨호텔<br>디자이너, 쉬었다 가세요~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
07.02.12 ∙ 조회수 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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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컨호텔(SECOND HOTEL)? 디자인계통에서 알만한 사람은 대부분 알고 있다는 이 호텔은 일반인들에겐 아직 생소하기만 하다. 강남 압구정 한복판에 아담한 건물 2~3층을 쓰고 있는 이 곳은 생활용품 또는 산업디자이너들이 쉴 수 있는 장소, 잠시 쉬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눈요기를 할 수 있는 디자이너들만의 매장이다. 물론 이 매장에 전시된 수백종의 독특한 상품들은 모두 판매하는 상품이다.

소파 책상 의자 조명 티셔츠 액세서리 가방 노트 연필 화투 저금통 등 독특한 상품들이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은 이 곳은 산업디자이너 5인이 함께 운영, 이들이 작업공간이자 쉼터다.

화투를 디자인해 아트상품으로 개발한 일러스트레이터 이찬호씨, 스파게티샹들리에를 작품으로 내놓은 박진우 디자이너, 아트디렉터 허성하씨, 15년 가깝게 소파디자인을 전문으로 한 국종훈씨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소영씨, 이들 중 박소영씨가 쎄컨호텔의 리더로 대표를 맡고 있다.

압구정 쎄컨호텔<br>디자이너, 쉬었다 가세요~ 514-Image 선그라스를 끼고 전등을 보면 불빛 주변이 온통 하트가 보이는 안경, 연필에 1부터 12까지 숫자가 씌여 있거나 눈금자가 그려져 있으며 연필 한자루가 총 4만5천글자를 쓸수 있으며 얼마나 글자를 썼는지 알 수 있는 재미난 학용품, 탁상카렌다 한 장씩 마다 각각 다른 디자이너가 기획한 달력, 장난감 로봇 자동차 등 디자이너들이 좋아할 만한 소품들과 가구 집기 용품들은 거의 다 있다.

이지영 아트 디렉터는 “이곳은 커피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며 음악을 들으면서 자유롭게 시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매장을 찾는 디자이너들 중에서 가장 편하다고 하는 곳은 유리창 밖 전경이 보이는 소파이며 세컨호텔의 테라스 이지요. 오는 4월29일이면 세컨호텔이 오픈된지 만 2년 되는 날입니다. 세컨호텔의 멤버들은 추후 호텔을 세울 꿈을 갖고 있답니다.” 라고 세컨호텔을 소개한다.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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