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tex도 접는 브랜드 있네?!

스페인의 거대 패션그룹 Inditex사가 청소년층을 위해 일년 반 전에 신규로 출시했던 패션체인 「Often」의 40개 매장 중 30개를 매출부진으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유통중의 하나인 Inditex사는 「Often」 매장 중 30개의 매장을 국내 경쟁 브랜드인 「Friday’s Project」에 매각할 예정. 매각 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하는 매장외 잔여 10개점은 그룹내의 「Zara」, 「Massimo Dutti」, 「Pull and Bear」중의 하나로 합병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디텍스사의 대변인에 따르면 「Often」은 정식 체인이 아니었고 기존의 「Pull and Bear」 보다 좀더 캐주얼한 컨셉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지를 알아보기 위한 시험 프로젝트였을 뿐이라고 의미의 확대를 부인했다.

인디텍스사는 지금까지 한번도 브랜드를 접거나 매각한 적이 없었던 바라 이번 「Often」의 해체는 여러 가지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사태가 스페인 시장에서 경쟁 브랜드들인 「Mango」 「Cortefiel」 「Adolfo Dominguez」 「H&M」 등 「Zara」의 매출을 잠식해오는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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