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까르푸 야탑점도 품안에...

이랜드그룹(대표 박성수)이 까르푸를 인수하기 위한 최대 걸림돌(?)이었던 까르푸 야탑점이 이랜드에 포함 인수되는 것으로 결론 나면서 인수작업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야탑점을 운영해왔던 까르푸측은 지난 5일 성남지방법원 경매 1계에서 진행된 야탑점 경매에 참여해 총 1촌4백66억원의 응찰가액으로 1순위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앞서 1조7천5백억원에 전점을 매각키로 한 이랜드측과의 계약도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

특히 오는 12일 성남지방법원으로부터 낙찰허가 결정만을 남겨놓고 있으나 이랜드측에 따르면 현재 한국까르푸가 야탑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만큼 최종 허가에도 문제될 내용이 없다는 설명. 이번 한국까르푸의 야탑점 경매 낙찰로 이랜드측은 32점 전점 인수 및 운영과 고용승계 등 까르푸 흡수작업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롯데쇼핑과 삼성테스코 신세계 등이 각각 차순으로 응찰했으며 응찰금액은 롯데마트가 1천3백11억 삼성테스코가 1천88억원 신세계이마트가 9백30억원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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