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티카」행방 불투명?
bkpae|06.05.03 ∙ 조회수 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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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실업(대표 박석 www.youngchang.co.kr)에서 전개하는 남성 TD캐주얼 「노티카」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본사와 로열티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로서 계약 기간은 올 연말까지이지만 영창측은 하반기가 시작되는 7~8월경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미국 본사측 역시 「노티카」를 전개할 국내 파트너를 새롭게 찾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본사측 관계자들이 방한해 제일모직 코오롱 신세계인터네셔널 등을 접촉했지만 이 회사들은 모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로열티를 요구하는 본사측 요구를 받아들이기에는 브랜드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본사측은 영창과의 관계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박동진 사업본부장은 “아직 본사와의 계약이 상당기간 남아있고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 면서 “상반기 이후에 모든 것이 결정될 것” 이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브랜드 재계약을 논하기보다 내부관리에 힘을 쓰고 있다. 비효율 매장을 줄여가며 회사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노티카」는 최근 전국 31개 유통망에서 백화점과 대리점을 비롯해 비효율 매장 5개를 줄였다. 현재 백화점에는 18개를 전개하고 있는 상태. 롯데백화점측은 이 브랜드의 MD개편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롯데 백화점 TD 매입부는 “하반기 MD 개편 때 「노티카」매장을 브랜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에서 전개할 신규 브랜드 「간트」와 다른 TD 브랜드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매입부측도 비슷한 입장을 나타내며 “이번 MD 개편 때 목동점이 빠졌다. 영창은「노티카」 의 F/W 수주를 끝낸 상태이고 내년 3월 재계약 시점이지만 매출 역신장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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