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상사, 택고리 시장 1위로

dltjdgns|03.11.17 ∙ 조회수 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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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고리와 아일렛 및 메달리온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부자재 기업 조은상사(대표 조길용)가 올 한해동안 공격적인 영업을 지속해 업계1위 자리를 공인 받았다. ‘택고리’란 브랜드의 상품정보를 표기한 라벨에 연결되는 고리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조은상사는 단일기업으로 전체 시장의 약 4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해 들어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지난9월 택고리 자체와 제작설비에 특허를 인정 받음으로써 전문업체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게 된 것.

부천과 태릉에 자사소유의 2개 공장을 운영중인 이 업체의 조길용 대표는 “1만개의 제품을 제조했을 경우 10~20여 개 미만의 불량품만이 나와 불량률이 전체 0.1~0.2%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기준에 따라 절반 이상의 불량률을 보이는 일부 동종업체의 품질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96년부터 같은 품목만을 생산해오며 쌓인 노하우가 주원인입니다. 특히 이러한 품질이 특허 선정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6년부터 택고리 시장에 진출해 99년 사업자등록을 한 조은상사는 현재까지 설비부문에 대한 5억원 이상의 투자를 비롯 생산관련 라인 확보에만 15억원 이상을 투자한 이 부문의 중견업체. 대화라벨을 비롯해 메이저 부자재 업체들을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여성복, 남성복과 캐주얼 등 주요 브랜드의 라벨에 쓰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콤으로부터 70억원 이상의 수주를 받아 업계화제가 되기도.

한편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04년에는 70억원 이상을 매출목표로 책정해 예년의 두배 가까운 수치를 달성할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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