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스타>
고객유입 성공예감

오는 27일 오픈 예정인 일산 아울렛 <라페스타>가 벌써부터 사람들이 들끓고 있다. 7월 말부터 <라페스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롯데시네마가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 총 14개 상영관(총 좌석수 3천1백석)에서 유료좌석점유율이 45%를 기록, 롯데시네마 영화관 중 호응도 2위 정도를 차지한다. 이 극장 주변에 있는 커피숍 한 직원동은 “전혀 홍보도 안 된 상태에서 영화관과 함께 우리 커피숍도 잘 되고 있어 곧 <라페스타>가 전관 오픈하면 아마도 관심이 대단하지 않을까요”라며 흥행을 점친다.

<라페스타> 안에는 케이블 음악방송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KMTV 사무실 및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또 오는10월부터 방영 예정인 SBS의 새 주말드라마 ‘완전한 사랑(차인표 주연)’이 <라페스타> 안에서 촬영이 들어가 저절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들과 달리 <라페스타>는 롯데백화점의 견제로 브랜드 입점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 입점이 확정된 브랜드들 중 롯데백화점측의 강한 압력에 밀려 중도하차를 알린 곳이 늘어나 시행사 청원건설 및 개발대행사인 씨알리코리아가 난감해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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