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시아의 패션 중심지로

FDN1|03.02.11 ∙ 조회수 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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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14일~1월17일 홍콩에서 3일 동안 대중시장을 겨냥한 Fashion Week 개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World Boutique에서 새로운 제안

홍콩에서 지난 1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04년 가을겨울 패션위크가 성공리에 끝났다. 작년의 2003 패션위크 때의 1만9천명과 월드 부티크(World Boutique) 원년 행사 때의 1만5천명보다 많은 2만3천700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또한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대중 시장을 위한 패션 위크와 브랜드와 디자이너들 중심의 World Boutique로 행사 진행을 분리해 새로운 패션 제안을 분명히 했다.

“이제 아시아의 패션 제안은 새로운 단계를 맞이했습니다. 100% 홍콩 브랜드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죠. 소비자들에게 홍콩 브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들 보다는 매력이 덜 합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이제 거기에 대해서 우리의 존재와 우리만의 제안을 확실히 전달하려고 합니다”라고 홍콩 살롱 무역 개발 위원회 담당인 앤 치크는 말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패션 이외에도 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을 홍보하는 월드 부티크(World Boutique)라는 새로운 전시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전시회에는 22개국에서 910명의 전시 참가자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했다(작년대비 24% 방문객수 증가). 그 중 중국 바이어들이 5천330명으로 제일 많았다.

패션위크에는 인도, 타이완, 일본, 한국, 마카오, 타일랜드와 베트남에서 주로 참가했다. “오늘 살롱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원하는 것을 단번에 찾았습니다. 여성 캐주얼 웨어를 찾고 있었는데 가격이 저렴한 타일랜드, 중국, 말레이시아 회사들을 주로 많이 봤습니다”라고 멕시코에 자리잡은 펀걸 이라는 회사의 대표 이사 데이비드 듀마니는 만족해했다.

월드 부티크 쪽은 첫 전시회에 178개의 브랜드들이 참여했고 7천700명의 외국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제일 많이 소개된 나라 순으로 보면 중국, 일본, 미국, 대만, 한국, 호주, 타일랜드, 싱가폴과 영국 순이었다. 나흘간의 발표회 기간은 20개 정도의 패션 쇼들로 흥미롭게 진행됐다. 첫날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쇼와 홍콩 크리에이터들의 쇼가 진행됐고 그 다음 날 은 홍콩 디자이너 협회가 진행한 쇼와 월터 브라운 그룹 소유의 브랜드들(몬디, 갭, 바나나 리퍼브릭, 올드 네이비, 게스)의 쇼와 젊은 홍콩 디자이너들과 외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소개됐다.

앞으로 월드 부티크(World Boutique)의 계획은 세계적인 패션쇼 중의 하나로 패션 캘린더에 확실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자리를 잡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소위 제2세대에 와있어요.첫 세대는 섬유 공장에서 일했고 그들의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컬렉션을 시도하고 있죠”라고 안느 시크는 덧붙였다. 그리고 이제 이것은 하나의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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