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덕 「루이까또즈」 차장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를 맡고 있는 임승덕 차장은 기획과 영업MD 능력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이다. 올해로 15년차인 그는 지금까지 쭉 패션잡화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다. 「엘칸토」에서 스몰레더부터 여화까지 다양한 파트 기획을 맡은 그는 지난 2002년 「루이까또즈」 영업 겸 기획MD를 맡게 됐다. “얼마나 좋은 사람들과 일하느냐를 중요하게 여긴다. 다행히 지금까지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일했기 때문에 잦은 이직 없이 꾸준히 MD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MD란 브랜드 내 척추 역할을 하는 중심에 있다며 각 부서간의 모든 프로세스를 얼마나 잘 조율하고 타협점을 찾아 나가느냐가 관건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영업까지 모든 분야를 두루 꿰고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과거의 데이터베이스와 다음 시즌에 대한 소비자 및 시장조사 등이 적절하게 조화되는 ‘예측과 조정’에 중심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장과 물류 등 최전선에서의 업무 역시 중요하다는 그는 초년병 시절에 현장감각을 익히기 위해 직접 생산에서 물류까지 참여하며 업무를 익혔다.
이번 F/W시즌부터 그는 영업MD직을 전담하게 됐다. 사내 직능별 시스템이 좀 더 세분화됨에 따라 정보기획팀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기획파트를 다년간 해 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품적인 감각은 자신이 있다”는 것에다 본래 경영 매니지먼트와 마케팅을 전공한 그의 바탕이 어우러져 효과적 업무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루이까또즈」는 이번 F/W시즌에 정보기획팀 신설과 함께 오리지널리티와 트렌드를 조화시켜 상품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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