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아울렛 분당점 ‘인기’

allin|02.12.11 ∙ 조회수 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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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아울렛 분당점 ‘인기’ 0-Image 2001아울렛(대표 이응복) 분당점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분당점은 평일 개점시간이 조금 지난 오전 11시경이면 주차 요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지고 매장 곳곳엔 카터기를 끌고 다니는 주부들로 가득하다.

이는 2001아울렛 점포 중 가장 최근 오픈한 분당점이 특히 백화점식 환경에 할인점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표방하는데다 분당점 자체 카드를 사용할 경우 구매금액의 2~3%를 적립해주는 포인트 제도도 큰 몫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01아울렛 분당점의 강점은 매장 컨셉이다. 지하 1층은 일반 대형유통점에서 불리는 하이퍼마켓을 ‘파머스렛’으로 차별화된 명칭을 사용했다. 오렌지 사과 파인애플 등 각 종류별 과일을 올리브 그린 컬러의 바구니에 담은 이색적인 진열형태와 감미료 라면 당면 등등 카테고리별 팻말을 달아 상품을 찾기 쉽게 만든 점이 눈에 띈다. 또 2001아울렛의 모체인 이랜드의 PB(자체 상표) 푸드코트도 식품코너와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상1층에서 4층까지는 패션상품 중심으로 풀어진다. 남성캐주얼 「톰슨」 「데이슨」, 여성 캐주얼 「헤닌」 「클라비스」, 아동 캐주얼 「유솔」, 내의 브랜드 「애니바디」 등 2001아울렛의 PB(자체 브랜드)와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설 매장들이 제시한 합리적인 가격대가 주목된다. 또 분당 상권에 어울리는 수입 명품숍 <리타> 등 해외 브랜드 편집 매장도 입점돼 지역밀착형 유통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이 성공의 주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5층은 생활용품 전용관이다. 여기에는 30~40대 주부들의 관심을 톡톡히 받는 코너 <모던하우스>가 있다. 5층 전체 규모인 7백50평 중 5백평이나 차지하는 <모던하우스>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꾸며진 방, 즉 ‘컨셉 룸(room)’을 각 부스별로 보여주는 매장이다. 예를 들어 ‘블루 로맨틱’, ‘컨추리 홈’, ‘브리티시 리빙’ 등 각 컨셉에 따른 총 13개의 방(room)이 있다. ‘화이트 린넨(White Linen)’이란 방에는 화이트 컬러로 면소재 침구류와 밝은 톤의 원목 가구로 꾸며진 세미 클래식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Zoo of Kids’란 부스는 동물원을 주제로 꿈과 동화가 담긴 아이의 방으로 연출돼 있다. 이러한 <모던하우스> 공간의 상품을 채우는 MD들은 30대의 주부들이며 세계 현지를 방문을 통해 상품을 소싱하기 때문에 다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차별된다.

이러한 차별화된 MD구성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5월1일 오픈한 2001아울렛 분당점은 자사 보너스카드 회원수도 지난 11월말 기준 7만5천명을 확보했다. 여기에 12월 한달 동안 LG카드사와 제휴한 신용카드 회원도 3천명을 늘리는 등 분당점에서만 7만8천명의 카드 회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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