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증 엠에프트레이딩 「MF」 팀장
캐주얼 기획MD의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용증 차장. 한 눈 팔지 않고 캐주얼 기획MD로서 적극적인 마인드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온 그는 직급은 차장이지만 현재 엠에프트레이딩(대표 양윤원 김병수) 「MF」에서 생산 기획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능력은 지금까지의 이력에서 말해준다. 이랜드 「쉐인」 사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나크나인」 「EXR」 「베이직하우스」 「UGIZ」 를 거쳐온 그는 누구보다도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다. 그의 적극적인 업무추진 능력은 「베이직하우스」에서 빛을 발했다. 「베이직하우스」는 MD 시스템이 어느 캐주얼 브랜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직화돼 있다. 현재의 이런 MD 시스템을 이룩하는 데에 일조를 한 사람이 바로 상 차장이다. “「베이직하우스」 입사 당시 복종별로 MD가 1명씩 배치돼 있었는데 MD를 보강하는 조직 구성으로 개편을 건의했다. 이후 여성 남성 아동 액세서리 각각의 MD를 2명씩으로 늘렸으며 생산도 MD에 통합해 체계적인 MD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원가 절감이 키포인트였던 중저가 캐주얼이었기에 소재와 소싱처 개발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일본 가이하라 데님 원단을 저렴한 단가로 구입하기 위해 직접 홍콩쪽으로 건너가 중국의 소싱처와 직접 연결시켰던 일이 있었는데, 이로써 국내 경쟁브랜드와 비교해 절반에 가까운 단가로 고급 데님 원단을 구할 수 있었다. 또 한번은 「바나나리퍼블릭」 등 해외 유명캐주얼 브랜드에 소재를 납품하는 홍콩 회사와 직접 접촉해 연간 20만장 실켓티셔츠를 생산했으며 이 상품은 당시 「베이직하우스」의 베스트 3 아이템에 들어갈 정도로 대박을 터트렸다.
이렇듯 일을 찾아서 하는 적극적인 마인드와 대박 상품을 읽어낼 줄 아는 능력은 누구보다 탁월하다. 기획MD라면 무언가 하나쯤은 본인의 무기가 될만한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상 차장은 ‘데님’을 핵심 역량으로 키워나갔다. 이랜드에서도 기획MD로 활약하면서 한달동안 워싱공장에서 직접 근무할 정도로 데님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학습했다. 「MF」에서 또한 8%였던 데님 비중을 현재 30%까지 끌어올렸으며 상의 판매에까지 영향을 미쳐 올해 40%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용증 팀장 profile
1968년생
1994년 이랜드 「쉐인」 사업부
1998년 나크나인
2001년 이엑스알코리아
2002년 더베이직하우스
2004년 더휴컴퍼니 「UGIZ」 「크럭스」
2005년~현재 엠에프트레이딩 「MF」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