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코, 직원 현금배당 실시
moon081|01.04.03 ∙ 조회수 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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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벤쳐를 표방하는 지엔코(대표이사 이석화www.Thursday island.com)가 지난 3월 31일 직원들에게 현금 배당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엔코는 2000년도 회계 결산을 끝낸 후 직원들에게 두번째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주당 배당률은 액면가(5천원)의 25%로 실시해 1천2백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총 60만주의 주식중 30% 이상을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어 현금 배당의 혜택이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돌아간 것.
지엔코는 이번 2000년 회계 연도에 총 4백58억원의 매출에 7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 99년의 당기 순이익의 3배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이라 할 수 있다. 무차입 경영에 현재 자본 잉여금도 1백억원에 달하는 등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따라서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현금 배당후 세계적 금융 그룹인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Europe) Limited)가 지엔코의 총 주식의 6.3%를 주당 3만2천500원에 인수했다. 이는 액면가 대비 6.5배의 금액에 매입한 것. 지엔코는 소액주주의 희망에 따라 주주당 10%의 주식 매도할 수 있도록 해 지엔코의 직원들은 현금 배당과 매도 차액에 따른 이익의 두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었다.
지엔코는 1997년 대현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명(자본금 30억원)으로 출발했으며 2000년 9월 법인명을 전환했다. 98년 「스포트 리플레이(SPORT REPLAY)」라는 이태리 라이센스 브랜드를 런칭해 ‘스포츠 캐주얼’이라는 캐주얼 쟝르를 개척했으며 2000년에는 세컨 브랜드로 「서어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라는 ‘어트랙티브 내추럴 캐주얼’을 런칭했다. 이 회사는 두 브랜드 모두 캐주얼 니치 마켓을 공략해 런칭 1년 만에 시장 진입에 성공해 캐주얼웨어 업계의 대표주자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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