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떼」, 서광서 동일로
moon081|00.05.19 ∙ 조회수 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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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의 간판 브랜드「라코스떼」의 한국 주인이 전격 바뀌었다. 서광(대표 장철호)에서 지난 86년부터 국내 라이센스 브랜드로 전개돼온 「라코스떼」가 동일드방레이(대표 안재원)라는 새주인을 만났다. 이번 작업을 추진해온 동일방직은 최근 프랑스 드방레이사와 50대 50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동일드방레이사의 대표는 동일방의 자회사인 동일산자 대표 출신인 안재원 사장이 맡았다.
이에 따라 골프웨어 브랜드의 대명사로 굳건한 브랜드 인지도를 축적해온 서광의 향방과 새 주인을 만난 「라코스떼」의 향방이 예의주시되고 있다. 서광은「라코스떼」를 IMF이전 1천억원 매출까지 기록할 정도의 메가톤급 브랜드로 성공시킨 장본인. 지난 98년 서광이 부도에서 화의로 가는 과정에서도 서광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줬던 주력 브랜드였고 서광은 「보스렌자」「디크라쎄」「허시파피」등을 포기하면서도 메인브랜드 「라코스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편 드방레이그룹(회장 레온 클리그만)은 1조원이 넘는 외형을 자랑하는 63년의 전통을 지닌 그룹으로서 「라코스떼」를 비롯 17개 브랜드를 보유한 토틀 패션 기업이다. 언더웨어에서 스포츠웨어 아동복 디자이너 브래드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26개국에 진출해있는 그룹.
현재 「라코스떼」 브랜드는 드방레이사가 65% 지분을 슈미즈 라코스떼사가 35% 지분을 가진 브랜드였으나 지난해 드방레이사가 전 지분을 소유하게 되면서 전세계 라이센스 파트너들에게 변화가 있을 것임을 피력해왔다. 슈미즈 라코스떼사는 「라코스떼」창업자인 르네 라코스떼의 2세인 버나드 라코스떼가 경영해왔으나 지난해 전 소유 지분을 드방레이사에게 넘겼다.
「라코스떼」는 한국시장은 물론 전세계에 「라코스떼」 관련 직원만 2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번 동일드방레이 합작사의 진출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향방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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