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킨케어 화장품 나온다

대표적인 이탈리아 주얼리 업체 「불가리」가 현재 향수 비즈니스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는 여세를 몰아 스킨케어 화장품을 본격 런칭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06년 상반기 순익이 무려 53.5%나 상승한 불가리 사는 실적보고 자리에서 스킨케어 화장품을 런칭할 것이며 아직 세부계획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빠르면 내년 말부터 사업계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불가리」는 여성향수인 ‘Bulgari Pour Femme’ 광고에 케이트 모스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TV광고와 프린트 광고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불가리」는 주상품군인 주얼리 이외에도 핸드백 등 액세서리 분야에 기대를 걸고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핸드백∙가죽제품만 판매하는 점포인 액세서리 온리(accessories-only) 부티크의 형태로 핸드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작년에는 오사카와 도쿄에 핸드백 점포를 개점한데 이어 1분기에는 파리에 액세서리 점포를 개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