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사업 확장!!

aura00|06.09.27 ∙ 조회수 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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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어스’ 사업 확장!! 0-Image ‘클린 & 시크한 아메리칸 룩’을 대변하는 마이클 코어스가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돌입한다. 그 첫 매장으로 달라스와 뉴욕주에 라이프스타일 컨셉 매장을 오픈했으며 2009년까지 100개까지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의 사업확장과 함께 한국도 진출한다. 이번 9월말 청담동 플래그십숍 오픈을 시작으로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과 「마이클 by 마이클 코어스」를 한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코어스는 FIT를 졸업한 디자이너로 1981년 자신의 첫 컬렉션 「마이클 코어스」를 런칭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디자이너인 그는 「셀린느」의 리뉴얼을 성공시킨 아트 디렉터로 더 유명하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로 13번의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2003년 회사 매각 이후에는 다른 브랜드의 이적 대신 자신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2003년 실라스 추와 로렌스 스트롤의 스포츠웨어 홀딩스 사에 매각된 후 2004년에는 「마이클 by 마이클 코어스」의 세컨 라인(better 브랜드)을 런칭했고 사업확장에 경주하고 있다. 그는 회사의 지분을 15%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85%는 스포츠웨어 홀딩스사의 소유이다.

미국 내에서 지난 몇 년간 마이클 코어스는 「마이클 by 마이클 코어스」의 베터 라인을 런칭하는 등 계속되는 사업 증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몇 차례의 정리해고가 행해졌고 「마이클 by 마이클 코어스」 남성복 사업은 중단했다. 현재 「마이클 by 마이클 코어스」는 여성복과 액세서리 라인만 진행하고 있다.

올 가을 마이클 코어스는 달라스와 뉴욕 웨스트체스터 몰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컨셉 매장을 오픈하고 새로운 확장전략을 시작한다. 2009년까지는 100개의 점포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컨셉 매장은 세계적인 건축가 마이클 뉴먼이 디자인했으며 화이트 매장으로 돼있다. 전면에는 평면 스크린이 배치돼있고 지브라 무늬의 의자가 중앙에 있다. 모던한 분위기의 매장으로 구성됐다. 8주에 한번씩 매장의 상품을 바꾼다는 전략이며 각 점포마다 점포 고유의 아이템을 진열해 매장의 차별성을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컨셉 매장의 가장 중요한 점은 최고급 라인인 「마이클 코어스 콜렉션」과 브리지 라인 「코어스 by 마이클 코어스」, 베터라인 「마이클 by 마이클 코어스」의 삼단계 브랜드가 한 매장에 믹스돼 선보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24.5달러짜리 탱크톱과 1만2천달러의 악어 핸드백이 함께 진열된다는 것. 또한 핸드백과 구두 등 액세서리를 위주로 매장이 꾸며졌다. 현재 액세서리가 60%를 차지하고 있는데 2-3년 안에 75-80%까지 액세서리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매장 컨셉에 대해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최근 소비자들이 크로스쇼핑을 한다는데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가 라인의 99달러짜리 신발도 좋기만 하더라”면서 “요즘 청바지와 함께 밍크 코트를 입는 데 여러 개의 매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가격대 제품들을 살 만큼 한가한 사람이 있는가?”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요새는 쿠튀르 재킷과 데님을 입고 모피에 플립 플랍을 신는다고 모두가 믹스에 대해 떠들지만 정작 뛰어드는 사람이 없었다. 이번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지금 당장은 「마이클」의 중가품을 구매하는 신세대 고객이라도 이 매장에서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등 최고급 브랜드 전체를 접하게 되면 언젠가는 최고급 라인의 고객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컨셉 숍 개점과 함께 9월초에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내년 2월에는 카탈로그를 제작해 75만 소비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점포와 인터넷, 카탈로그까지 마이클 코어스의 사업은 전방위로 확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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