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순익 7% 상승!!
「불가리」는 지난 한해 동안 매출액 9억1천8백50만유로(약 1조680억원), 영업이익 1억4천2백80만유로(약 1천660억원), 당기순이익 1억1천6백40만유로(약 1천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10.5%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4%, 순이익은 7% 각각 성장했다. 특히 4분기에는 순익이 32.3%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 무난히 2005년의 시장 예상치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1-2분기에 런던 테러와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악재로 매출이 감소했던 것을 4분기에 유럽관광객 증가와 미국소비증가로 어느 정도 만회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주얼리와 시계 부문이 최대 매출을 올렸다. 주얼리 부문은 전년대비 7.5%가 성장한 3억6천8백20만 유로(약 4천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계 부문은 전년대비 4.5% 성장한 2억6천7백90만 유로(약 3천1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얼리와 시계, 양대 효자상품 외에 작년에 매출이 약진한 부문은 핸드백 및 스카프 부문으로 전년에 비해 매출이 23.8%나 올랐다. 이 부문 매출은 7천6백90만 유로(약 900억원)를 기록했다.
최고경영자인 프란시스코 트라파니(Francesco Trapani)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순항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 대해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며 “올 매출이 8-9% 성장세를 유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순익에 대해서는 한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불가리」는 매장의 리모델링과 광고캠페인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작년 한해에만도 1억5천만유로(약 1천600억원)를 소요했으며 이 액수는 매출의 13%에 달하는 액수이다. 작년 한해 동안 맨하탄 5번가의 플래그십 매장을 확장했으며 일본 토쿄에 10층짜리 빌딩을 오픈했다. 올해에도 매장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예정이다. 작년에 오사카와 토쿄에 열었던 액세서리만 판매하는 소규모의 매장형태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표 1. 연순익 7% 상승한 불가리 사 매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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