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냐, YSL보떼와 라이센스 체결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01.08.05 ∙ 조회수 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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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이 구찌그룹의 향수 코스메틱 사업부인 YSL보떼(YSL Beaute)와 「제냐」의 새로운 향수 개발, 생산 및 전세계 유통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냐」 남성용 향수의 출시 시기는 오는 2003년도로 예정돼 있다.

이번 계약에 대해 에르메네 질도 제냐 그룹의 최고 경영자인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액세서리를 포함한 상품 레인지의 다양화와 시장 다각화란 의미에서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찌그룹의 최고 경영자인 도미니코 데 솔레 사장은 “본 계약은 지난 11년 동안 「구찌」의 기성복 생산을 최고의 품질로 지켜온 에르메네질도 제냐사와의 오랜 관계를 돈독히 하는 의미도 있다. 이 새로운 향수 개발을 계기로 YSL보떼의 화려한 명품 향수 브랜드 생산 경력이 더욱 축적될 것이며 세계 향수 산업계에서의 존재가치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은 작년 총매출 6백33억달러, 순수익 50억달러로 마감해 지난 99년 대비 25% 이상 신장했다. 기업의 순자산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5년 기간동안 2백90억달러로 3배 정도 신장한 것이다. 작년 유통망은 「에르메네질도제냐」와 「제냐스포츠」 두 브랜드로 64개 직매장을 포함해 전세계 3백37개의 스토어를 확보하게 됐다. 올 연말에는 78개 직매장을 포함해 4백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YSL보떼는 최근 「Alexander McQueen」 라이센스 계약에 이어 「에르메네질도제냐」의 향수 라이센스권을 획득해 「Yves Saint Laurent」 「Roger & Gallet」 「Oscar de la Renta」 「Van Cleef & Arpels」 「Fendi」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명품 향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작년 회계기준에서 YSL보떼는 536억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99년대비 33% 증가한 4천3백만달어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구찌그룹의 주식은 뉴욕 증권거래소와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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