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재 「업타운 걸」 사장

wkdswldgus|06.03.19 ∙ 조회수 14,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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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스타 강희재 사장이 떴다! 언론의 블로그 스타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강 사장이 패션 사업가로 변신, 그 빛을 발휘한 것. 그녀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일까? 자신의 패션 스타일과 좋아하는 옷•액세서리 사진을 올려 감각을 인정받았으며 귀여운 외모와 여유롭고 세련돼 보이는 생활패턴은 네티즌들에게 많은 부러움을 샀다.

지난해 5월에는 온스타일TV의 ‘싱글즈인서울’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일과 실생활 등을 공개했다. 블로그와 다양한 매체들 통해 그야말로 ‘강희재 워너비’를 만들어낸 것. 패션과 사진을 좋아해 자연스레 블로그 만드는 일에 취미를 붙였고 자신의 취미를 사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일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강 사장은 자신이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그녀가 자신의 취미를 일로 연결하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4월 오픈한 ‘업타운걸(www.uptowngirl.tv)’ 이전부터 이미 시작됐다. 강 사장은 수집광의 키덜트족으로 얼굴과 눈이 비정상적으로 큰 ‘블라이스’ 인형이나 ‘베어브릭’이라는 곰인형 등 장난감을 수집했다. 강 사장은 홍콩에 ‘블라이스’ 인형 옷 디자이너와 연락해 판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

또한 국내 파시미나가 공급되기 이전 자신이 색깔별로 갖고 싶어 인터넷 곳곳을 찾아 헤맸다. 그 결과 네팔의 파시미나 공장과 컨택, 지난 1999년 회사를 설립해 파시미나 수입사업으로 확대하기까지 했다. 갤러리아에서 행사판매로 하루 평균 1천만원대를 달성하며 꾀나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가짜 파시미나가 급속도로 번져 사업을 석 달만에 정리했지만 짧은 사업의 경험이 지금 성공궤도에 오른 그녀를 있게 했다.

30대 초반이란 나이에 성공했다며 다들 놀라지만 그녀는 이 밖에도 수입 에이전시의 평범한 회사원, 푸드스타일리스트, 보석감정사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섰다. 강 사장의 취미 중 인형 컬렉션은 색깔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보석디자인 등 경력도 디자인 아이디어를 찾는 데 한몫 한다고 한다. 또한 여행은 그녀에게 사업적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 창고이다. 놀이를 생활화하고 일에 접목 시키다 보니 돈을 버는데 연연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는데 치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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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종을 거친 후 ‘업타운걸’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cyworld.nate.com/heejaeholic)에 수집해 놓은 예쁜 옷을 사진으로 찍어 하나씩 올려놓은 게 시작이었다. 예상외로 팬들이 생겨날 만큼 방문자 수가 기록적으로 치솟아 용기를 얻어 패션 전문 쇼핑몰 ''업타운걸''을 열었다. 쇼핑몰은 빅히트를 치며 입소문과 네티즌을 통해 무서운 속도로 번창했다. “제가 입고 싶은 옷을 바잉하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입고 싶지 않은 디자인과 퀄리티라면 고객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특히 소재의 퀄리티가 첫째 조건이예요. 부모님께서 오래 전부터 원단 사업을 하고 계셔서 소재에 대한 안목이라면 자신 있어요” 라며 ‘업타운걸’의 성공 요인을 말했다.

그녀의 성공과 통통 튀는 감각, 개성을 높이 사 여러 곳에서 사업 제의가 들어온다. 지난해 9월부터 GS홈쇼핑과 손잡고 「업타운걸 by 강희재」를 런칭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월평균 매출 1억원, 홈쇼핑에서 역시 첫 방송 4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또한 재미동포들에게까지 인기를 얻어 미국 LA한인타운에 오프라인 숍도 오픈했다. 국내 오프라인 숍은 아직 미정으로 우선은 온라인에 치중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형 쇼핑몰과 조인해 정장류의 「업타운걸 블랙라벨」을 런칭, 고급스러움을 선보여 시장 양극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그녀는 “취미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좋아하는 패션과 디자인 일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요즘은 트렌드의 움직임도 빠르고 고객들도 패션에 대한 싫증을 쉽게 낸다. 옷이 헤져서 구매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트렌디하고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저렴한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사업 모토다. 트렌드에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승부하는 「자라」같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이다 "라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강 사장은 패션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제품과 인테리어 소품에도 관심이 많아 향후 소품까지 인터넷 사업으로 넓혀가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패션과 함께 자신의 취미를 살려 젊은 여성들의 문화까지 창조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이 당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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